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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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어그냥올림

파주 출판단지, 처음 가보다,

trex 2010. 10. 16. 23:08
파주 헤이리 예술촌은 2년전 가봤지요. 별로였어요. 스노비즘의 기운 때문도 아니었고 문화를 그럴싸하고 설득력있게 팔지도 못하는 촌스러움에 실망했지요. 오늘 가본 파주 출판단지가 좋았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조용한 덕이었을까요.


가을입니다.


샌드위치는 쉬운 듯 하면서도 은근히 시간도 걸리는 음식. 그런데 하면서도 다음엔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봐야지 맘 먹게 하는 음식입니다. 조금만 성공했다고 자평할랍니다.


가을입니다.2


슈퍼마리오 아님 ㅎㅎ


건물은 이쁜게 많지만, 찍는 도구의 명확한 한계 탓일까요. 이런 것들만 담아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드라마 촬영 현장, [도망자 Plan B]를 찍고 있더군요. 그렇게 심하게 통제하지 않아서 기분이 선선하니 좋았습니다. 성동일이 도로에 누워있고, 정지훈은 차를 뒤로 몰며 대니안 팀의 추격을  따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꽤나 유심히 본 셈? 이정진이 없는걸 보니 대니안 팀과 이정진은 따로 노는 모양이군요. 스토리도 파악하고 있군! 연예인들 보니 어떻냐 물으신다면 남자라서 관심이 없다고 대답을... 대니안 피부나 성동일 피부나 비슷하더군요. 정지훈의 나시 런닝을 선호하는건 정지훈 자신일까, 마케터일까, 스타일리스트들일까, 연출자일까. 팬덤일까 잠시 궁금했습니다.


몇몇 출판사 건물은 아울렛을 운영하며 자사 도서를 할인 판매하더군요. 가령 시공사 같은 곳에서 그래픽 노블을 살까도 싶었는데(50%!) 호기심 가는 목록은 없어서 나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알렉스 로스의 [JLA]를 미취학 아이 두명에게 페이지당 설명해주는 덕 아주머니(...)를 보고 희망을 얻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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