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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파수꾼]

trex 2011. 3. 8. 10:13


[이미지 출처 - 씨네21 / 네이버 영화]

네가 정말 그랬냐는 질문에 그랬다 미안해 또는 난 그런 말한 적 없어라는 대답 대신, 내가 그랬다면 어쩔거냐는 삐딱한 언어로 밖에 답할 줄 모르는 어긋난 아이들. 오해는 겹겹이 쌓여 두터운 벽이 되고, 벽을 젖히려는 시도는 서로의 등만 할퀴어낼 뿐이다. 결코 이전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없음을 알지만, 애써 지난 시간의 벽장을 열어 그때를 주시해보려 한다. 차곡히 책장을 넘기듯 진행되던 이야기는 마지막에 연출의 묘까지 얻어 진한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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