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예고편 2개 : T4 : 구세주 / 엑스멘 기원 : 울버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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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2개 : T4 : 구세주 / 엑스멘 기원 : 울버린

trex 2008. 12. 16. 13:01

 
고백컨대, [터미네이터3 : 기계들의 봉기]를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물론 많이 좋아하지도 않는다) 다만 2편 이후의 터미네이터들은 그냥 공식 팬픽이라고 생각한다. [에일리언] 시리즈와 달리 이 시리즈는 각 감독들이 창의적으로 건들기엔 이미 1,2편에서 형성한 제임스 카메론의 세계관이 완결하고 완고해서 건들기엔 참 조심스러운거 같다. 미안하게도(뭘 미안해야 할까 그런데) 3편과 [사라 코너 연대기] TV 시리즈 등과 더불어 4편은 그냥 팬픽이라고 생각할련다. 다만 즐길 준비는 되어 있다. 그것도 꽤나 기대하며. 그러고보니 4편의 부제도 2편과 더불어 '성스럽'구나.

악 대형 메카닉이다.




요즘 슈퍼히어로물의 코드는 현실적 무게감과 주인공의 인상 찌푸린 숙명론 같구나. 왠지 좀 걱정되는 [울버린] 스핀 오프엔 갬빗도 나오고, 다니엘 헤니도 나온다.(첫 대사가 왠지 '메이드 인 엑스캔버스'라고 할거 같다) 개밥그릇에 말아먹은 [엑스멘] 3번째 극장판 '라스트 스탠드' 이후 [울버린]은 마블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엑스멘'이 다시 될만한 장사거리인가를 판가름하는 시험판이 되지 싶다.(여기서 생각하는 하나의 가정법, 할리 베리에게 [캣우먼] 프로젝트 대신 [스톰] 프로젝트가 먼저 실현되었다면?) 한편... [매그니토] 스핀 오프 소식은?

+ 여담 : EBS 다큐10에 보니 울버린은 '지구상 냄새가 가장 지독한 동물' 중 10위권 안에 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