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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이제 소강기 모드가 될랑말랑이지만, 암튼 여름이니까. 비가 많이 왔던 때가 지난달에 있었지요 ㅎ 이젠 그리울 지경;;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프로메테우스 베인 키이로리토리 올림픽 기념 버전? 런던 헌정 버전? 섹스 피스톨즈판 쿠마 토르쿠마로 마무리^^)~ 2011/06/11 - [그리고플땐그린다] - 얼나간 리락쿠마 그림들.2011/06/17 - [그리고플땐그린다] - 이주의 리락쿠마들.2011/06/25 - [그리고플땐그린다] - 이주의 리락쿠마들.22011/07/03 - [그리고플땐그린다] - 이주의 리락쿠마들.32011/07/07 - [그리고플땐그린다] - 리락쿠마로 프로필 이미지 만들어주기2011/07/09 - [그리고플땐그린다] - 이주의 리락쿠마들.42011/07/10 - [그리고플땐그린다] - ..
*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42925 ======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이후 헐리우드 감독들에겐 한가지 뚜렷한 목표 지점이 생성된 모양이다. 자신만의 에픽(Epic)을 만들고자 하는 타오르는 욕망의 불길! 그 욕망이 제임스 카메론의 (예정된 3부작)[아바타]를 만들게 하고, 리들리 스콧으로 하여금 다시 [에일리언] 연대기를 잇겠다는 다짐을 서게 한 듯하다. 리들리 스콧이 처음 1편을 만든 [에일리언]은 헐리우드의 친숙한 공포의 아이콘이었다. 1편 이후 제임스 카메론이 맡은 2편에서 이 괴물 아이콘은 '여왕벌과 일벌'의 생태계로 변모하여 '람보 시대'의 액션 장관을 보여주었고, 데이빗 핀처는 구리빛 남성 욕망들이 억압된 수도원의 분위기로 꿀꿀한..
'그것' 데이빗. 비커스 나비야, 나비야. 엔지니어 들순이와 항아리. ㅎㅎ 2012/06/07 - [영화보고감상정리] - [프로메테우스] 1차 관람기?2012/06/12 - [영화보고감상정리] - [프로메테우스] 2차 관람기.
- 아이맥스 3D로 관람, 하지만 천체가 몸을 휘감는 기분 따위 느끼지 못했다. 다만 마지막의 '크로와상'의 육중함에 압도당했다. 아이맥스 영화로써의 쾌감은 좋았고, 3D 타이틀로써의 재미는 그렇게까진. - 데이빗과 비커스는 마치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남매 같지 않은가. 심지어 비커스 웨이랜드와 피터 웨이랜드는 '뒤집어서 작성한' 세익스피어의 [리어왕] 같은 사이다. - 2차 관람으로 1차 때 오해한 사실이 교정된 것도 있었다. 난 1차 때 승무원들을 습격하고 사살한 '오염 인간'이 찰리라고 생각했다. 2차로 보니 지질학자 파이필드였잖아^^);; - 여전히 두근거리는 작품. 세상엔 [아바타]처럼 굉장히 광활하고 근사한 세계, 아귀가 맞는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는 영화도 있다. 그러나 [아바타]는 범작이다..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 1편이 개봉하고 난 뒤 H.R.R.기거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통로를 자궁, 들어가는 사람들을 정자, 페이스 허거와의 불행한 조우가 착상이 된다는 성적 메타포로 영화를 설명한 이들이 많았다. [프로메테우스]는 [에일리언]의 프리퀄인가? 그걸 떠나서 아무튼 리들리 스콧은 아예 비유로써의 임신이 아닌 영화 역사상 인상적인 임신 장면을 대놓고 넣었다. 프리퀄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이건 다소 헐렁한 프리퀄이다.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나오지만, 그것에 굳이 얽메이지도 않는다. 멍청한 조지 루카스의 길을 밟지 않기 위함이었을까. 영화의 초반은 사실 명백한 스탠리 큐브릭에 대한 의식이다. 들킬 듯 말 듯한 이 의식보다 대놓고 헌사의 의미를 바친 것은 데이빗 린의 [아라비아의 로렌스]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