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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몇년 적의 작품이었지만 여전히 지금의 기준에서도 출중했다고 여겼던 [드래곤 길들이기 2]의 비행의 즐거움과 물의 표현은 여전하다. 아니 더욱 강력해졌다.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날 감탄하게 만든다. 언제나 더 발전하고 더 놀라운 결과물들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야기는? 인류의 역사상 결국 마법과 용의 이야기는 황혼처럼 저물고 언젠가는 사라질 구성임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관객들에게 희망을 남겨줘야한다. 왜냐면 그게 암묵적이니까 ㅎㅎ 모두가 동의한 암묵적인 사실이다. 용의 역사는 퇴장을 예정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주인공과 용은 각자의 세상을 위해 이별을 해야하는데, 그들의 인연은 끝나지 않는다. 우정은 영원히... 2019년은 관객들이 재밌는 판단을 할 수 있는 한 해다. 예정된..
다음주 3편 관람이 예정되어 있어 넷플릭스에 마침 있기에 시청하였다. 몇년 전에 상영한 작품이지만 여전히 비행과 활강, 용을 타는 그 간접적인 기운을 잘 전달하는 작품이었다. 바이킹 족이라는 설정상 애니메이션 안에서 빠지기 힘들었을 물의 묘사도 출중하고, 녹슬지 않은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장애라는 설정을 한계와 약점으로 잡지 않고 언제나 이것을 자연스럽게 껴안고 그 위에서 뭔가를 성취한다는 뜨거운 구성은 여전하다. 2편의 시작은 ‘아임 유어 파더’가 아닌 ‘아임 유어 마더’라는 의외성으로 시작하는데, 이 신규 캐릭터가 주는 신비함이랄까 그린 피스적인 성격 부여가 흥미로웠다. 정말 그럴싸하고 이게 난 좋았는데, 이것이 흔들어지는 것이 결국엔 ‘사랑하는 여자 / 온기를 발휘하는 모성’의 한계를 결국 크게 벗..
- 넷플릭스로 본 마지막 작품이다. 3가 아니라 2다. 드림웍스에게 있어 쿵푸 팬더는 (회차가 거듭할수록 평가가 안 좋아지던)슈렉에 이어 든든하게 앞날을 책임질 시리즈인 모양이다. 하긴 중국 시장을 설득햇으니 이제 무서울 것이 없겠지. 이번에는 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 오리 아빠는 포를 두고 누가 나를 속 빼닮은 네가 내 아들이라는걸 의심하겠니? 같은 슬픈 개그를 또 뱉는 듯하다 - 교두보 같고, 실제로도 뭔가 [제국의 역습]을 밝게 뒤튼듯한 결말로 마무리된다. - 귀가 즐거웠던 이유는 역시나 게리 올드만 덕분. [제5원소]의 징징대는 악역풍 목소리라 좋았다. - China를 역시나 중원이 아닌 중국으로 번역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있던데, 확실히 중원으로 번역하면 이 시리즈의 기운이 좀 살 듯..
[이런 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 '용 길들이기'라고 제목 바꿔도 되는거 아닌가? - 우여곡절이 있었다. 영사기 고장 사고에 따른 상영 취소 문자도 안 보내주는 왕십리 CGV 만세.(받았다는 사람도 있다.) 월요일에 복구된다는데 그냥 영원히 고장나서 매출에 영향 받길 기도중이다. 당일날 저녁 용산으로 이동 무사히 관람. - 반드시 아이맥스다. 하지만 이렇게 비싸서야. 앞으로 3D + 아이맥스 필견 영화들은 늘어날 추세일텐데 이렇게 관람비가 부담이 되서야. 걱정이다. 암튼 아이맥스로 보면 제이크 설리를 잊을 수 있을 것이다. - 시간이 금방 가더군. 물론 굉장히 전형적인 이야기이다. '살찐 팬더가 쿵후의 달인이 되었어요'처럼 아주 쉽게 한문장으로 정리가 가능한 영화다. 그런데... - 끝 부분의 그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