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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입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입니다. 맨 「밤 (feat. 정일우)」 모던록이 가진 정적 서정과 동적 쾌감을 동시에 수확하는 트랙이다. 혼연일체가 된 모든 파츠는 곡의 진행을 따라 몰입감을 향해 질주하고, 사실상 잘 들리지 않는 정일우의 나래이션과 함께 하는 마무리는 지글거리는 우주의 박동으로 여운을 남긴다. 시즌으로도 밴드의 성장세로도 어떤 적재적소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1/2 얼스바운드 「짝」 일단 무엇보다 훨씬 더 좋아진 음반 커버... 이제 더욱 마음 편히 대할 수 있는 밴드가 되었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라는 민요 구절이 바로 따라올 듯한 가사 속 토속적 요소의 표방은 숙취의 몽롱함에서 깨어난 이..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미러 오브 에리세드 「Exile To The Light」 마른 몸의 검은 뿔테 보컬리스트 자메스가 난도질하는 스크리밍과 그로울링으로 신생 메탈코어 밴드의 존재감을 과시한다면, 그루브감 넘치는 기타에 클린하다기 보다는 주술 같은 한국어 보컬을 흘리는 이준희는 밴드 탄생의 한 축이다. 이준희가 몸담았던 대전발 헤비니스 밴드 패러다임(Paradigm)의 2013년 해산 후, 새롭게 탄생한 미러 오브 에리세드(미러 오브 이라이즈드라고도 읽던데...)는 정종호의 서정과 격동이 공존하는 기타와 탄탄한 리듬 파트는 물론 동 세대 밴드들의 영향력을 풍부하게 흡수한 증거를 EP에 튼실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