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잘 알지도 못하면서 (1)
Rexism : 렉시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유미짱(...)] 질척거리는 감정의 파장들이 기울이는 술잔에 의해 오고가는 마음의 전쟁들, 그 전쟁의 광경을 굳이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홍상수의 영화가 편할리가 없다. 웬만한 호러보다 무서운 광경일테고, 고어물보다 불편한 광경이겠지. 그래도 이 사람 많이 웃길줄 알게 되었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기억하시는가. 거기서는 아예 사람 하나 죽어나갔다. 이젠 홍상수는 그러지는 않는다. 술자리는 더 많이 늘었고, 스쳐가는 여자들은 자주 물게 되는 담배처럼 빨고 핥고 싶은 - 자주 찾게 되는 - 욕구 대상들이다. 그녀들의 목소리톤, 가식적 호의와 욕구를 건드리는 수신호, 옷차림 등은 지리한 일상의 신경질을 잠재우는 자극체이다. 술 마신 후 뱉는 토악질과 성공한 수작질 후에 이어지는 전희의..
영화보고감상정리
2009. 5. 16.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