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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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2010년의 선택

trex 2010. 12. 28. 09:35

2010/11/30 - [음악듣고문장나옴] - 렉시즘 2010년의 앨범 11장

개인 차트와는 별개로 음악취향Y 안에서 요원으로서 투표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목록들. 본문 링크로 모든 글들을 읽어보시길 바라며... 저의 글은 여기서.


2010 음악취향Y의 선택 - Top 10 Albums (http://cafe.naver.com/musicy/13088)


1. 크래쉬 (Crash) 『The Paragon of Animals』
 
2. 가리온 (Garion) 『Garion 2』
 
3. 펜토 (Pento) 『Microsuit』
 
4. 디아블로 (Diablo) 『Undefined』

디아블로는 어떤 식으로든 마음이 가는 밴드였다. 판테라의 테니스경기장 내한공연 오프닝에서 보고 압도당한 기억을 시작으로, 기나긴 시간 동안 『Desirous Infection』이후 흔한 후속작 한번 시원하게 나오지 못한 사정까지. 어떤 의미로는 여기 이곳의 헤비니스씬을 대변하는 이름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정말 어느덧 신작이 나왔다. 뉴 메탈의 한 시절 붐과 뉴 웨이브 오브 운운을 거쳐 도저한 여정을 견뎌낸 밴드의 내공은 여전하다. 반갑고 뭉클하고... 아니 뭉클할 새가 없었다. 추명교의 드러밍은 드리운 구름처럼 앨범 전반을 지배하며, 듣는 이들을 역동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그 아래 다운된 톤의 트윈 기타(김수한과 서태지 밴드 이력을 지닌 최창록이 맡았다)의 지글거림은 악마성이라기 보다는 육체성에 가깝다. 억눌린 채 거친 호흡을 내뱉고(「Mirror」), 어느 방향으로 내달릴지 모를 활기찬 변덕을 보여준다.(「In the name of scar」, 「F.U.C.K. (Fear Ur Creative to Kill)」) 그런 와중에 피아(Pia)의 활기를 훔친듯 한, 윤도현과의 협연 「Dust」(Korea.Ver)는 인상적이다. 아쉬운 대목은 그로울링함과 발산을 대변한 박정원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일 뿐. [렉스]

 
5. 9와 숫자들 『9와 숫자들』
 
6. 유엠씨유더블유 (UMC/UW) 『Love, Curse, Suicide』
 
7. 옐로우몬스터즈 (Yellow Monsters) 『Yellow Monsters』
 
8. 디즈 (Deez) 『Get Real』
 
9. 조규찬 『9』
 
10. 나윤선 『Same Girl』


2010 음악취향Y 의 선택 - 최고의 신인 뮤지션 BEST 5 (http://cafe.naver.com/musicy/13090)


1. 티비옐로우 (TV Yellow) 『Strange Ears』
 
2. 사비나앤드론즈 (Savina & Drones) 『Does To Live』
 
3. DJ안과장 『미인은 롸커를 좋아해』
 
4. 옥상달빛 『옥탑라됴』
 
5. 방사능 『리듬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