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9. 1. 29. 13:47

한국대중음악상2019 홈페이지 오픈했습니다. 후보 당사자와 성취물의 면면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링크​]



최우수 록 부문 후보 음반과(플러그드클래식)
최우수 메탈앤하드코어 부문 후보 음반(데이오브모닝)

최우수 모던록 부문 후보 음반(아도이)에 대한 변을 올해 적었습니다.


플러그드클래식 [Sabai] 까슬까슬하다 못해 아주 뻑뻑하게 헐거인의 분노를 연상케하는 사운드가 접근한다. 음악애호가들이 록 장르에서 기대하는 힘과 에너지를 여실히 만족시키는 강함을 부각한 음악이다. 클래식 록에서부터 개러지 록을 경유해 하드코어에 근접한 질감으로 그렁거림과 지글거림을 선사한다. 음악이라는 대중매체에서 레코딩과 믹싱이라는 일련의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이 밴드의 정체성을 어떻게 충실히 잘 드러내게 하는지 또 하나의 예시가 추가되었다.


​데이오브모닝 [This too will Pass]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왓챠웃레코드의 약진을 대변하는 움직임은 있었는데, 중심엔 Day Of Mourning이 그 역할을 했다. 이 밴드는 젠트(djent)와 그루브함이라는 근간의 뚜렷한 경향을 충실히 대변한다. 보컬 카를로스의 탁월한 보컬은 클린과 사타닉을 오가며, 음반의 곡 전반이 그루브함과 아르페지오가 숨 가쁘게 교차한다.

아도이 [LOVE] : 아도이의 음악은 장르의 선을 명확히 그으려는 이들에겐 다소의 곤혹스러움을, 듣기를 즐기는 이들에겐 육체적 즐거움과 정서적 편의를 선사하는 음악이다. 온건히 대중들을 위한 음악이자 시대 위를 걷는 젊은이들에겐 가장 유효한 배경음악이 될 음악이다. 무엇보다 2018년에 발매한 본작은 ‘사랑’이라는 영원불멸의 테마를 껴입고 이젠 온화함마저 선사한다. 유독 소문난 멤버들 간의 유기성과 이를 입증하는 눈앞의 흡족한 무대가 이를 증명한다. 신스 사운드와 그루브함, 새삼스러운 씨티팝의 기조가 섞이어 근사한 세련됨의 총합을 이번에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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