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나노를 청바지 주머니에 꺼내들으며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던 키노트 당시. 난 밤샘 업무를 하고 있었다. 제안서를 작성하던 중인지, 밀린 스토리보드를 기계처럼 찍고 있었던 것인지 잘 기억도 안 나지만 밤을 새고나니 블로그 스피어는 온통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 매혹의 순간과 그 순간을 같이 한 미끈하게 잘 빠진 아이팟 나노는, 내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가지고 싶었던 전자 기기'가 되었다. 수년 후 그 미끈한 모델이 아닌, 세대가 다소 지난 후속 모델을 가지게 되었다. 그 몇년 사이와 그 이후 동안에 애플과 스티브 잡스가 인상적으로 각인되었고 무관심은 문어발식 관심으로 변하였다. 1년전 1월 2일, 겨울바람을 등지고 아이폰을 개통하던 기억이나 올해 아이패드를 쇼핑백에 담아오던 당시의 ..
- 새벽 2시의 아이폰4S 발표가 남긴 의의는 : = 업무 시간 집중도 향상 (설레게 하는 혁신적인 정보가 부재하다) = 나의 아이폰 3Gs는 최소 반년 이상 생명을 연장했다. (4 시리즈의 평면 디자인에겐 가운데 손가락 외엔 줄게 없다) = 인피니트 블레이드2 발매 소식만이 좀 설렌다. (에스프가루다2 HD처럼 아이패드2만 발매라면 눈물 좀 흘리겠지만) = 기타 : Siri의 음성 인식 기능은 한국에 용의하게 작동할지? / 2차 발매 국가에도 제외된 한국의 위엄엔 박수를 보낸다. = 2011/09/29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Post-잡스 시대의 애플은? ======================================================================..
드디어 완성하였다. 하지만 이 킷에 대해서 그렇게 할 이야기는 없어서 이미지 중간중간마다 구글 플러스에서 뱉었던 야부리나 옮길련다. 프로그램 취급도 안하고 개무시해온 [나는 가수다]를 볼지도 모르겠다. 그 양반 TV에 나오는게 보겠다고 나 참. [테라 노바]가 채널 CGV에서 11월에 방영 예정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첫회가 현지에서 시청률도 그렇고 영 아니었다지... 암튼 공룡만 많이 나오면 된다. 사람 꺼져(...) 에일 스트라이크를 완성하는 중에 [하이킥] 재방본을 봤다. 김병욱은 참... 좀비 아포칼립스 풍 장르나 공포물 등 뭐 넣고 싶은건 다 넣는구나 싶다. 잘한다는 건 아니고. 슬슬 이 사람 거품이 보이고, 한 마디로 구렸다. 물론 이 사람이 발동 걸릴 회차는 아직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이젠..
서울 모처 성당에서의 유로스님 결혼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제겐 수면욕이 완전히 씻겨 나간 상태가 아닌 시간대여서 신부님의 말씀이 묵직하고 달콤하게 몸을 누르더군요. 그래도 처묵처묵 시간엔 열심히(...)하는겁니다. 저는 신부님의 말씀이 몸을 휘감았고, 서울 다른 모처에선 동행자가 유명 교회에서의 결혼식에 참석하였지요. 아 성스러운 10월 1일. 저는 세속적이 되기 위하여 이동할 때마다 렘넌츠 오브 더 폴른, 긱스(네가 포도보다 좋다 어쩌구하는 그 긱스 말고), 파인드 더 스팟 등을 들었습니다. 서울 모처 유명 교회 부근의 할리스에서 동행자를 기다리는데 옆 좌석은 소개팅 중. 제가 누굴 만날 때 이렇게 저를 많이 안 드러나고 말을 안하는대요로 시작하는 남자의 드립은 형제 관계를 묻는 대목에서 빛을 발했습니..
- 가을은 음악의 계절이죠. - 드림 씨어터는 참 정이 든 모양이다. 까기 힘들군. - 투개월은 하루 아침에 '그냥저냥한 실력을 보이는 교포'풍 노래를 부르는 팀이 되었군요. 잘하는 노래를 만나면 되겠지만. 그나저나 인어라니;; - 푸간지 푸간지라고 핥핥대는 애들은 사실 우리나라 와대 가지고 뭐라고 할게 아니죠. 핥핥댈게 없어서 독재를 빠냐. 새끼들아. - 루리웹 개편을 보면, 포털 디자인 가이드라인 씨발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 10월은 아즈망가 대왕 신장판 1권(어머니가 전권 모두 갖다버리셨죠 ㅎㅎ ㅜㅜ / 하지만 난 오사카가 싫은데...), 닥치고 정치, 나인씬, 소녀시대(...) 등등 뭐 그렇군요. - 민주당은 글렀어요. 원래 글렀고 거긴 안 바뀌고 앞으로도 글렀어요. 하는 꼬라지하고는.
- 들개의 지하철 방랑기 23편 [문래역] 편이 올라왔습니다. http://hook.hani.co.kr/archives/33701 - [낮은목소리] 우릴 보며 코를 막지만…“그래도 누군가 똥은 치워야죠”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98579.html : 한겨레 기획기사에 실린 일러스트입니다. - [왜냐면] 5차 희망버스에 부쳐 / 김선우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498380.html : 역시 일러스트입니다. = 수고했어요. 이번 달도. 다음 달도 수고합시다. 응 나도 수고했어. 다음 달엔 더 수고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