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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으아악 너무 좋아] 알고 있었다. 처음 부분이 이렇게 시작하는걸 나는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초반부터 못 참겠더라.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아 저 사람이 그 사람이구나 싶어서 시큰해지는걸 애써 눌렀는데, 화면이 전환되면서 '클리닉'이 나올 때 1차 눈물. 그걸 또 애써 붙잡고 눌렀는데 결국에 아 못 참겠더군. 옆도 못 돌아보겠고 앞에 있는 아주머니들이 듣는게 싫어서 작은 소리로 콧물 넘기고 눈물은 나중에 수습했다. 아니 픽사 이 양반들 왜 [Wall.E] 때부터 초반에 사람 맘을 휘어잡는 것이지? 그래도 그땐 난 눈물은 없었다. 그런데 이건 좀 심하잖아. 하아. 그러고보니 픽사 작품들 중에서 이렇게 한 개인의 여정을 차분하게 흩어내는 수법은 처음이었던 거 같다. 클리닉이 나오고, 법정 출두 명령이..
검정치마 나루 노리플라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마이앤트메리 스위트피 스윗스로우 언니네이발관 오지은(^^) 이장혁(!) 장기하와 얼굴들 장윤주 재주소년(^^) 전제덕 피터팬컴플렉스 한희정(@@) 휘성 데니슨 위트머 막시밀리언 헤커 선샤인 스테이트 페스티벌 가이 : 김재욱 + 2차 라인업 발표는 8월 17일 예정. 포스터는 등록되면 업데이트하기로...아니 그냥 웹에서 보세요 ㅎㅎ ======== ========= ==== ======= ================ 포스터 보고 할 말을 잃은 이도 있겠지만, 적어도 최근 1년간 '한국 락 앨범 구매한 적 없는 사람'이나 '예전엔 좀 들었지만 요샌 좀...' 말 흐리는 헛소리파들은 그냥 입 닥치고 계십시다잉.
별건 아니고 다니는 카페에서 설문 게시판이 있어서 나도 설문 쓰레드 한번 만들어 보았다. 허허. 참가율이 낮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유령회원이니까 ㅎㅎ 아무튼 마음은 더블제타인데 이미 현실의 추가 유니콘에 실렸음을 알 수 있다.(라고 적기엔 역시나 참가율이 너무 낮;;) 제타 부분에 바운드독이 나왔음하는 것은 나만의 염원을 실은 것이다=_=;;; 턴에이를 넣은 것은 일종의 장난이긴 하다만, 턴에이도 실은 UC였다라고 누가 말할지도 허허. 자기들 딴에 나름 야심의 시도로 100번째 MG를 유니콘으로 정했다가 막상 수익성에서 좋은 결과를 못 얻었던 반다이는 100번째 HGUC만큼은 심혈을 기울인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수익성 측면에서.
미투데이는 오늘 다시 가입했다. 하지만 연예인 운운 포스팅 덕에 2NE1 친구 요청은 어렵겠군 ㅎㅎ. 트위터는 하룻밤 지나면 이찬진씨가 어찌나 많은 말을 쏟아붓고 가는지 정신이 없다. 정치인 노회찬씨 이야기들은 이에 반해 재미난 구석이 있다. 양 서비스 다 공부 핑계 차원에서 굴리고 있다. 직군 특성상 우리 서비스에서 어떻게 녹이냐 이런 고민을 해보지만, 아직은 사업 성격에 녹여내기엔 시간이.
(전략) 겨우 따돌렸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한 순간 어둑한 공간 너머 이미 기다리고 있는 그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꺄악~" "...그렇게까지 놀랄 필욘 없잖아." 이내 내 하얀 손목을 쥔 그의 힘은 완고한 것이었다. 이내 나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벽으로 밀더니, 거뭇거뭇한 턱수염 위의 입을 열어 후틋한 입김을 내뿜는 것이었다. 귓볼의 뜨거움을 감당할 수 없다. "어쩌지? 이제 둘 밖에 없는데." 이래선 안되는데...정신을 단도리하지만 하체에 갈수록, 갈수록 힘이 빠진다. 손목을 낚아챈 그에게 내 모든 몸이 저당잡힌 기분. 차라리 말을 걸어주는 그가 내 흐릿한 정신을 깨워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지켜본 죄, 따라온 죄에 하나 더 죄를 추가하..
인사를 하니 안했니 웃기는 이야기 때문에 문득 떠오른 개인적 로망 하나. [우리 밴드는 선배 ***에 대해서 쥐뿔도 영향 받은 것도 없고, 국민가수 *** 앨범은 불로 쏴질러 갖다 버리고 싶고, 아이돌 그룹 ****는 미용실 기계로 지져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밴드의 탄생]
2009/07/26 - [음악듣고문장나옴] - 펜타포트 하루의 기억 : 7월 25일. + '일일 최다관객' 펜타포트 "최초로 적자 경영 탈피했다" 와 뜻밖이다. 그리고 해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라인업 발표 때는 정말 분위기 흉흉하더니 암튼 실속은 남겼다니 다행이다. 그럴 수 있었던 실효의 비결이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운영이 맘에 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어둑한 주차장길에 별다른 조명도 없이 저벅저벅 돌아가는 길이 기분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가뜩이나 주변에 공사판인데 부주의한 공사 차량으로 인해 사고라도 있었다면... 기분 좋은 상상은 아니다. 뮤지션들은 멋졌고, 최선을 다해주었다. 완전 진상들도 없는 편이었고, 아무튼 펜타포트가 몇년간 쌓아온 이력이 운영진들에게나 향유팬들에게나 익숙한 어떤 브랜드..
날씨 하난 복 받았다. 해 가려주는 구름 자욱하지. 빗방울 한방울 안 뿌려서 머드축제의 오명을 씻었지. 밤엔 제법 선선하기까지. 문제는 결정적인 것. 관객 동원력에 관한 것이었다. 공짜표 받은 염치없는 사람은 너무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곳에 찾아가기 위해 양재에서 9200번 버스를 타고 송도유원지에 갔습니다. 가다보니 여기저기 공사판. 그중 하나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공사중. 국제도시 조성 어쩌구와 연계된 것인 모양입니다. 도착하니 완벽하게 [한음파] 공연 종료 ㅠ.ㅜ);; 너무 여유를 부린게야. 빅 탑 스테이지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사진은 믿기 힘드시겠지만 [국카스텐]. 시간대 운이 그나마 없었던 팀이었죠. 이 팀 공연 시간이 하필이면 25일중 그나마 제일 따가운 햇살이 내려온 시간.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