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민방위 교육은 너무 귀찮은 일이로다. 세상엔 많은 시간낭비가 있다. 3차까지 따라가는 회식자리나, 다비치의 노래를 들어야하는 3분간이나(다비치의 놀라운 공로 중 하나는 SG워너비에 대한 거부감의 화살을 자신들에게 모두 몰아주게 해준 그 매력[풉]에 있다), 도와준 일도 없는 친척 어르신의 헛소리를 2분간 들어주는 시간 등이 있다. 그래도 역시 민방위 교육은 시간낭비의 권좌급 상위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경험해본 바 인명구조법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들어줄만한 이야기들이 없는 것으로 판명했다. 올해는 이 시간을 어쩌면 좋을꼬. 아무튼 내일 교육이다. OTL;;; + 오늘의 성년의 날이구나. 요즘도 그런거 하는가 모르겠는데 성년의 날을 맞이한 아해들을 학교 강당에 몰아넣고 교양교육하고 볼펜 나눠주고..
[정유미짱(...)] 질척거리는 감정의 파장들이 기울이는 술잔에 의해 오고가는 마음의 전쟁들, 그 전쟁의 광경을 굳이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홍상수의 영화가 편할리가 없다. 웬만한 호러보다 무서운 광경일테고, 고어물보다 불편한 광경이겠지. 그래도 이 사람 많이 웃길줄 알게 되었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기억하시는가. 거기서는 아예 사람 하나 죽어나갔다. 이젠 홍상수는 그러지는 않는다. 술자리는 더 많이 늘었고, 스쳐가는 여자들은 자주 물게 되는 담배처럼 빨고 핥고 싶은 - 자주 찾게 되는 - 욕구 대상들이다. 그녀들의 목소리톤, 가식적 호의와 욕구를 건드리는 수신호, 옷차림 등은 지리한 일상의 신경질을 잠재우는 자극체이다. 술 마신 후 뱉는 토악질과 성공한 수작질 후에 이어지는 전희의..
옆나라 시즈오카 하비쇼 덕에 이 나라 소수 취미가들의 마음은 들썩들썩. 사진 출처는 건담베이스 (www.gundam.co.kr)
2009/05/10 - [사진찍어그냥올림] - 신안주 조립 개시. 2009/05/11 - [사진찍어그냥올림] - 신안주 조립 진행(1) 2009/05/12 - [사진찍어그냥올림] - 신안주 조립 진행(2) 2009/05/13 - [사진찍어그냥올림] - 신안주 조립 진행(3)
VS라는 표현이 그렇지만 라인업 확보 혈투를 보자면 VS라는 표현 외에는 쓸 말이 없다. 초여름까지는 이 두 락페스트가 공개하는 라인업 경쟁과 부득이한(!) 일부 라인업의 취소 과정을 보는 재미에 살 듯.(심술궃게도) 벌써 펜타포트는 1차 라인업 발표 이후 돌연 크리스털 메소드의 이름이 취소되었고, 반면 지산 밸리는 무섭게도 2차 라인업에 오아시스라는 강성의 이름을 추가시켰다. 호오에 따라 어느쪽 라인업에 더 취향이 기울거나 하는 것은 각자 다르겠지만 참 묘하다. 재미를 넘어서 이 구경은 참 묘하다. 쌉쌀하다.
CD 1 1. Devour 2. Pretty as a ($) 3. Leave A Scar 4. Four Rusted Horses 5. Arma-goddamn-motherfuckin-geddon 6. Blank and White 7. Running To The Edge Of The World 8. I Want To Kill You Like They Do In the Movies 9. WOW 10. Wight Spider 11. Unkillable Monster 12. We're From America 13. I Have to Look Up Just to See Hell 14. Into the Fire 15. 15 CD 2 1. Arma-goddamn-motherfuckin-geddon - The Teddy..
스타워즈 : 클론전쟁 감독 데이브 필로니 (2008 / 미국) 상세보기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에서 '클론전쟁 이야기'들이 부쩍 중요해진 이유가 뭘까나. 트루퍼 부대 창설과 공화국의 타락을 위한 발판이어서 그런 듯 한데, 그래도 셀 애니메이션이니, 이런 극장판이니, 이 극장판을 파일럿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니 너무 이야기가 끼어든다 싶다. 그럼에도 이런 프로젝트에 친히 크리스토퍼 리나 사무엘 잭슨 같은 양반들이 참여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있을 건 다 있다. 검투전도, 지상전도, 우주전도 스타워즈라고 기대하면 볼 만한 것들이 다 모여있다. 그럼에도 인물샷만 비춰주면 종이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래픽과 정이 안 가는 캐릭터들 패착 요소가 많다.(아나킨이 자기 제자 보고 '너와 내가 만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