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각하고뭐라칸다 (624)
Rexism : 렉시즘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가 2기 25화를 마지막으로 장대한(?) 막을 내렸다....는 아니고 아무튼 종방은 했지만 내년에 극장판을 예고하며 급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이제 모 기종이 HG와 무등급을 넘어 첫 MG로 나올 듯도 하고, 오히려 본격적인 장사는 이제부터라는 생각이. 내 개인적으로는 첫 방송부터 종방까지 챙겨본 유일한 건담 TV 애니라는 정도의 의미? 후딱후딱 정리하는 막판 분위기 덕분에 감동이나 잔상은 크게 남지 않았다. 새 디자인의 건담들이 옛 디자인의 건담을 물리친 세상에 (오바마에 이은)힐러리가 지구 연방 대통령으로 취임하였구나라는 감상 정도?;;(본 사람들만이 아는 이야기) 극장판으로 나오면 다소 작화가 개선되겠구나라는 생각은 든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째 초반보다 중후반부 액션 디자인이 영 ..
들순이와 잘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책을 좀 읽자니 옆자리 안경놈이 가열차게 졸면서 더욱더 가열차게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댔다. 간만에 지하철에서 느낀 상큼한 맛의 불쾌함. 힘든 하루살이 고단했겠지. 내일을 위한 응원은 네가 알아서 챙겨먹고 머리통 치워.
어떤 분은 내 웃음소리를 듣고 김광석이 떠오른다고 하고, 어떤 분은 그 이야길 듣고 김제동과 닮았다고 한다. 김광석 이야기하신 분은 머리스타일도 닮았다고;;(이발을 해야 한다. 이발을) 김제동 웃음과 닮았다는 것보다는 김광석 닮았다는게 조금 기분 좋은 일이긴 하다만 내 생각에도 왠지 내 웃음은 김제동 계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입증할 길은 없고 나도 이글루스 보이스 블로깅 테스트를 함 해볼까=_=);
[자본주의의 시대 끝까지 살아남길 바란다] 국어선생님 아니랄까봐 문자 띄워쓰기한거 보라지. 다른 사람이 뱉었음 흔한 충고였을텐데 마음을 찌른다.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소리 빽빽 질러대는 근성 및 열혈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참... 뭐랄까 가이낙스라서 그럴까. 연출도 이야기의 톤도 뭔가 설득력이 있(었)다. 그건 그렇고 요코의 남자복 없음은 내가 다 속상하더만.
1. 처우 개선에는 언제나 등가교환 같은 음양이 있지. '더 나아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잘 감수하고 잘 계산하자. 2. 간만에 들어와 메신저를 정리하니 Nyxity님 결혼 소식. 멋진 사람과 결혼하잖아! 다시금 축하축하 허허. // 그리고 동기 리들리군 주니어의 돌도 더불어 축하한다. 먼 길 나설 요량도 못하고 멀리서 이렇게 인사만 띄우네. 아이의 명민함은 부모를 닮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나인씬 앨범 1주일 발매 지연 ㅠ.ㅜ) [인터내쇼날 락/메탈 음반 발매 연합회]라는 단체가 존재하며 그 단체의 제1강령이 '앨범 발매 지연 1주일은 기본 옵션이다'이라고 난 확신한다.
1. 프로디지의 신보 [Invaders Must Die] : 음허허 좋다. 프로디지 하면 '꽃게' 앨범 밖에 기억 못하는 '언제적 애송이'들과 과거부터 따라온 팬들 모두를 수렴할 앨범이라고 생각. 전작도 사실 난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튼 그에 비하면 이 앨범이 보여주는 즉물성이 듣기엔 좋을 듯 하다. 앞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소위 진보적인 그런 앨범은 아니고 익숙하고 잘해내고 있다는 인상의 현재형(또는 과거수렴형) 앨범. 2. 나인씬의 신보는 24일 예정. 생각보다 발매가 안 늦어서 다행. 3. 개편 후 [씨네21]에서 빠졌음하는 꼭지 : 최보은 글(한 페이지가 아깝다), 세계의 관객 어쩌고(왜 하는지 모르겠다), 아저씨의 맛 어쩌고... 종합대중문화예술지 노릇 안할려고해도 되니 좀 삭막해도 영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