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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스티브 잡스]
패스밴더는 여러 사람들의 우려대로 당연히 잡스 본인과 닮지 않았다. 그래도 태연하게 이 독재적인 면모의 '개자식'CEO의 일부를 잘도 추출해낸다. 취향은 아니더라도 대니 보일이 능수능란한 연출자인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고, 패스밴더와 도일은 애쉬튼 커처 판 [잡스] 영화를 일치감치 제치고 나간다. 무엇보다 수훈의 대다수는 아론 소킨의 시나리오다. 전기 영화 같은 시간 활용 대신 잡스의 애플 재적 시절 있었던 주효한 세 번의 프레젠테이션 직전에 있었던, 무대 뒤편의 일들을 상상으로 스케치하는데 그게 제법 효과적이다. 프레젠테이션과 신제품 공개 당시 희열감보다는 무대 이면에 있었던 실제 갈등들 - 주로 워즈니악과의 자존심 충돌 / 딸 리사와의 갈등 / 존 스컬리와의 파탄난 관계 - 에 초점을 맞추고 이..
영화보고감상정리
2019. 11. 30.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