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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15 [소울]
posted by trex 2021. 11. 15. 09:49

[에반게리온] 극장판 최종 편을 계기로 존재를 알게 된 아마존 프라임, 근래 한참 기운을 내는 넷플릭스에 이어 연이 닿아 한 달간 한시적으로 디즈니 플러스와 연을 맺었다. 그렇다. OTT의 전장 - 말할 나위 없는 강성한 마블의 공세가 궁금했지만 개인적인 욕심은 이 참에 두 개 정도 밀린 픽사 라인업을 챙겨 보자는 것이었다. [소울] 시청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빅 밴드 풍의 음악이 흐르는 디즈니/픽사의 팡파르 음악부터 이 작품으로 상을 받은 (인더스트리얼 파이오니어)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의 영화음악 작업은 예의 출중하다. 피아노가 매개가 된 테마는 유려하고 온기가 있다. 무엇보다 작화와 기술의 성취는 이번에도 훌륭하다. 넷플릭스 등으로 소니 피처스 등의 라인업에 눈길을 주지만. 픽사는... 이것 참 크리에이터의 시작점에서부터 결과물까지 어쩔 수 없는 답을 낳는다. 급이 다르다... 뉴욕의 인파 안에서 좌충우돌하며 달리는 고양이의 달리기, 죽 늘어가는 피자 조각의 표현까지 무리 없이 수려한 결과물을 낳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성향과 삶의 불꽃과 동기부여의 자리 앞에 놓인, 삶의 의미와 내려죄는 햇살 본연의 묘사는 출중하다. 뭘 알고 만든달까. 오래간만에 본 픽사 작품이라 그런지 한결 감탄하게 되더라. 한편 디즈니 플러스는 여기저기 작품 관련 단편은 물론 개봉 전 붙은 단편도 무리 없이 볼 수 있게 배려했다. [22 vs 지구]와 [토끼굴], 이 단편들도 놓치지 않으시길- 디지털의 질감이 느껴지지만 후자는 특히나 셀 애니메이션 시절의 반가운 감성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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