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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쉬튼 커처 (1)
Rexism : 렉시즘
[잡스]
애쉬튼 커처의 잡스 흉내는 연기라기보다는 예능의 범주 같이 보인다. 특유의 걸음걸이, 목소리를 훌륭하게 흉내내기는 하지만 한 인물의 재현으로 보이진 않는다. 물론 애쉬튼 커처의 노력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를 뒷받침할만한 이야기의 두께 문제인 듯 하다. 물론 인상적인 대목은 다 보여준다. 약하는 젊은 잡스, 딸의 친부임을 거부하는 개새끼 잡스, 쫓겨나는 잡스, 복귀하는 잡스... 좋은 대목도 몇 개는 있다. 매킨토시 프로젝트 시작 대목은 제법 힘이 있다. 별로인 대목도 산재해 있다. 조너선 아이브와의 첫 대면은 생각보단 덜 뭉클하다. 좋은 장면이라기 보다는 더 좋은 장면으로 연출될 수 있을 거 같은데 실현되지 않아 안타까워지는 대목들이다. 극의 흐름을 위해서 과감히 쳐낸 대목들, 가령 픽사 시절 이야기는 언..
영화보고감상정리
2013. 9. 5.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