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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한겨레 웹진 HOOK에 실렸습니다. 포스팅 제목이 제출시 원제였고... 실제 실렸을 때는 [만국의 오덕들이여, 즐겁게 살아보자]로 조정 되었습니다^^) : http://hook.hani.co.kr/blog/archives/13758 최근 두 권의 책을 읽었다.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의 [홋카이도 보통열차]와 자유기고가 남명희의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였는데, 한달 간격으로 각각 출간된 이 책들의 공통점이란 실상 거의 없다 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이 책들을 한 공간에 별도로 소개하는 이유는 어떤 반가움 덕이다. 독서 순서에 의해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부터 살펴본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시청자라는 이름의 대중세력과 제작진 간의 흥미로운 긴장감으로 가득 찬 미국드라마의 세계와 키워드 ..
+ 한겨레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blog/archives/13136 네무 요코의 [오전 3시의 무법지대] 총 3권을 최근 완독했다. 분량이 많지 않은 데다가 내용 주입이 쉽게 되는 장르 만화(본작의 1권 국내 이벤트 응모 사은품은 스킨케어 용품이었다. 타겟층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인지라 어렵지 않게 읽었다. 그럼에도 [오전 3시의 무법지대]를 굳이 웹 지면에 끌어오면서 감상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 만화가 안겨준 몇 가지의 공감 가는 감정선이 있었던 덕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던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진입기이다. 표지에서 분위기를 감지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는 과정도 있고 새로운 남자를 알게 되는 과정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