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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변호인]
연출의 목적이 없었던 분이 본의 아니게 연출까지 잡게 된 경우여서일까. (가장 나쁜 경우가 [26년]인 셈인가) 덜컹거림은 있지만 미숙함은 보이지 않는다. 노련함도 있고 좋은 작품, 나쁜 작품의 얄팍한 이분법으로 재자면 좋은 영화이다. 잘 만든 영화다. 연출을 쥔 감독은 계속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전기적 기술을 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보인 듯 했지만,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실패한 듯 하다. 계속 환기되고, 중요한 디테일들은 실존 인물을 - 그의 지지자들로 하여금 -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배우들의 호연이 좋다. [설국열차] 때보다 훨씬 나아보이는 송강호는 물론이고 곽도원도 좋고 이성민도 좋다. 반면 어쩔 수 없이 TV드라마 풍을 연상시키는 조민기 등은 아쉬운 대목이다. 출연 결정 자체가 쉽..
영화보고감상정리
2013. 12. 27.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