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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 그 영화의 시간국내도서저자 : 이동진출판 : 예담 2014.01.10상세보기전작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과 포맷은 흡사합니다. 엄선한 감독 인터뷰 라인업에서 그들의 필모에 나온 대사를 언급하며 빌려오는 방식으로 질의를 던지며 감독에게서 풍성한 답변을 추출하는 방식. 이번엔 박찬욱, 최동훈, 이명세 감독 단 3명의 감독과 얼굴을 맞대고, 보다 늘어난 분량으로 책도 더욱 묵직해졌다. 그 안에서 저자 이동진의 성실함과 집요함이 감지됨은 당연한 것일테다. 그럼에도 영화 [캐롤] 이후 평론가로서의 이동진을 보는 내 시선은 달라질 수 밖에 없었고 - 굉장히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 수년간 중단되었던 완독은 최근에 현실화 되었고, 이제 여러모로 매듭과 작별을 표해야 ..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 지은이 이동진 상세보기 홍상수 : 제가 정말 따온 모습이면 또 모르겠는데, 전혀 의외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해요. 의 후반부에 나오는 인사동 술자리 잡담 장면은 모델 없이 제가 만들어 썼는데, 어떤 분들이 술 먹을 때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썼다고 계속 말하더군요. 정말 웃겼어요.(웃음) 봉준호 : 때도 그런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가장 밑바닥에 있고, 가장 속된 사람들이 가장 성스러운 행동을 하는 거죠. 처음 괴물이 출몰했을 때 강두(송강호)가 현서(고아성)와 함께 도망친다는 게, 남의 딸 손을 잡고 뛰잖아요. 나중에 동생 남일(박해일)이 욕하듯 그건 정말 가장 멍청한 행동이었죠. 그런데 끝날 때가 되면 강두가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