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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현재 [어벤져스 vs 엑스맨] 이벤트를 제외하고, 작금에 들어서 엑스맨 관련 이벤트 중 가장 휘황찬란했던 메시아 컴플렉스 - 메시아 워 - 세컨드 커밍 3부작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다. 케이블과 '희망의 소녀' 호프, 그리고 시간여행을 통한 엑스맨 크로스오버 이벤트 난리법석판. 여러 캐릭터들이 사망했고, 지속적인 진 그레이 부활 떡밥을 안고 이어졌다. 눈으로 확인하니 참으로 정신없고 아직도 모르는 부분들이 속출하는데 그래도 인상깊었다. 재밌었냐고 물어본다면 충분히 재밌었다고 말할 수는 있다. 사실 [엑스포스 / 케이블 : 메시아 워]는 아직 미구매인데, 갈등이 되기는 하다. 1부와 3부에 비해선 다소 도드라지지 않는 이야기일 듯 한데... 2009/11/05 - [책줄읽고로그남김] - 하우스 오브 엠 : ..
오래되지 않은 과거, 브렛 래트너라는 쌈마이 영화 감독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브라이언 싱어가 나름 멀쩡하게 만들던 영화판 [엑스맨] 시리즈의 바톤을 받아 3편에 와서 추락시켰지요. 3번째 엑스맨 [엑스맨 : 라스트 스탠드(국내명 : 최후의 전쟁]의 이야기 주 모티브는 다크 피닉스의 발현과 세상을 절멸시킬 위기에 대한 엑스맨들의 규합과 다툼이다. 이는 주지하다시피 본저인 [다크 피닉스 사가]에서 따온 것이 분명한데, 영화판들이 그러하듯 일부 주 요소들을 따갔을 뿐 그대로 옮긴 작품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그레이 안에 내재된 다크 피닉스의 발현과 그로 인한 갈등 요소들, 특히나 재비어 교수의 고뇌, 스캇(사이클롭스)의 번민, 다크 피닉스를 적극적으로 제거할 수 없는 로건(울버린)의 선택 등은 영화..
캡콤의 [얼티밋 마블 vs 캡콤3] 발표와 [어벤저스] 극장판의 캐릭터별 티저 포스트 발표에 의해 고무되는 요즘... 어벤저스를 간략하게 그려보고... 오랜만에 낙서를... 마무리는 로건씨로^^) 2011/07/16 - [그리고플땐그린다] - 블랙 스파이디 / 토르 / 캡틴 아메리카
2차 세계대전은 상흔이었다. 캡틴 아메리카는 그곳에서 탄생하였고, 울버린이 되기 전의 로건이 참전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 유태인 소년의 힘이 비극적인 장소에서 발현한다. 브라이언 싱어는 진작에 이 장면을 1편에서 보여주었다.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이 장면은 반복된다. 브라이언 싱어는 울버린과 로그를 소개하기에도 바빴기 때문에 늙은 매그니토에게 사연 하나 심어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결국 시리즈는 은연중 시리즈의 중심으로 울버린을 상정하였다. 파국에 가까웠던 3부 이후 미련이 남았던 스튜디오와 배우는 첫번째 스핀오프로 [울버린 : 엑스맨의 탄생]을 만들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사람들은 3부와 [울버린] 덕에 브라이언 싱어가 훌륭한 사람임을 뒤늦게 절감하였다. 2부에서 보여준 울버린과 제너..
2009/11/05 - [책줄읽고로그남김] - 하우스 오브 엠 : House of M [하우스 오브 엠]에서의 스칼렛 위치로 인해 더이상 돌연변이의 탄생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지구. 이야기는 마블 유니버스로 다시 엑스맨의 이야기로 좁혀졌지만, 이것은 엑스맨, 언캐니 엑스맨, 뉴 엑스맨, 엑스 팩터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두꺼운 이야기에 각 에피소드별 작화 작가의 차이가 돋보이는 그림체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희망인지 절망인지 알 수 없는' 한 아이의 탄생을 둘러싼 반목과 대립의 드라마가 장쾌하다. 꽤나 볼만한, 그리고 팬들이 떠받드는 목록이니만큼 이 계열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주목할만 하다. 지갑들은 안녕하신가. 한동안 DC 유니버스에 맴돌다(정작 한국에 그래픽노블이 발행되면 마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