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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전우치]
- 분명 의상담당자들과 코디들이 신나했을거다. 한복이 베이스라지만 다리 길이를 강조하는 말도 안되게 멋진 샷들이 난무한다. 과거를 다룬 전반부와 현대를 다룬 중후반부에서 강동원에게 아무거나(가 절대 아니겠지) 입혀놓고 아주 즐기는게 보인다. - 반면 강동원은 그 자체가 구경거리다. 남의 입장 개의치 않고 제 욕구에 충실한 젊은 부적 도사의 혈기방장함을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려는게 눈에 훤히 보인다. 그게 잘하는게 아닌데 그 노력이 참 귀엽고 강동원이라는 연예인을 경이로운 구경거리로 만든다. - 전작들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지만, 어쨌거나 최동훈 감독의 영화에서 익숙한 장면인 돈다발도 나오는구만. 하하. 그저 즐기고 싶었나보다. 영화의 막바지는 제법 설화나 고전 이야기담에 대한 현대적 ..
영화보고감상정리
2010. 1. 2.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