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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서 글을 남겼습니다. 후보 등의 면면을 보시기 위해선 이 사이트로! ( http://koreanmusicawards.com/2017/overview/ ) 많은 관심 바라며, 올해 홈페이지에 제가 일부 맡은 소개글을 기록 차원에서 올립니다. 최우수 록 – 음반 후보 부문 : 줄리아드림 [불안의세계] 세월호는 우리 시대의 가장 거대하고 막막한 상흔이다. 줄리아드림의 이 야심한 두 장의 CD는 이 상흔에 대한 가장 절절한 진혼제이자, 한 밴드의 성장세를 두 폭 세 폭 확장한 산물이다. 블루스한 방향을 지향하는 박준형의 기타, 엄중히 다스리는 염상훈의 드럼이 어우러져 묵직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을 가능케 했다. 여기에 수록곡들은 그 존재 자체로 사이키델릭한 한국이라는..
언제나 고마운 음악, 무엇보다 음악인들의 고군분투에 여전히 감사한 지난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선정의 변에서 몇 자 보태어서 영광입니다. (링크 : 클릭) 최우수 모던록 음반 수상 - THE KOXX(칵스) [the new normal] 간혹 한국의 믿음직한 록밴드들의 수명과 창작욕을 끊는데 징병제가 본의 아니게 이바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칵스는 이 길을 피할 수 있었다. 다시 의기투합한 이들의 결과물 [the new normal]은 근사하다. 지글거리는 개러지록의 혈기에 일렉트로니카 풍의 요소가 접합된 이들의 음악이 보다 확장되고 강화된 모양새로 돌아왔다. 넘실대는 그루브감은 여전한데, 반면 선명한 멜로디도 놓치지 않고 들려주거니와 이는 당대의 다양한 조류는 물론 퀸(Queen) 같은 선대까지도..
좋은 기회가 닿아 올해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 되었습니다. 후보 등의 면면을 보시기 위해선 이 사이트로! ( http://koreanmusicawards.com/2016 ) 많은 관심 바라며, 올해 홈페이지에 제가 일부 맡은 소개글을 기록 차원에서 올립니다. 종합분야_올해의 신인 후보 : 빌리 카터 탄생은 2인조였으나 멤버가 한 명 추가되어, 김지원, 김진아, 이현준의 3인조 편성으로 세상에 이름을 내민 빌리카터는 멤버 수 이상의 화력을 한 해 동안 보여주었다. 이들은 블루스 록을 바탕으로 펑크와 메탈에서 두루두루 영향 받은 에너지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아연하게 만드는 동시에, 짧은 첫 음반의 길이로 이후 행보를 기다리게 하였다. 작년 웨이스티드 쟈니스(Wasted Johnny’s), 다이얼라잇(..
매번 어차피 들어맞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쓰기로 지지나마 해본다. 후보 정보는 오피셜에서 : http://koreanmusicawards.com/2015/ --------------------------------------------------- 올해의 음반 부문 : 9화 숫자들 [보물섬] 올해의 노래 부문 : 윤상 '날 위로하려거든' 올해의 음악인 : 최고은 올해의 신인 : 김사월X김해원 최우수 록 음반 : 단편선과선원들 [동물] 최우수 록 노래 : 아시안체어샷 '해야' 최우수 모던록 음반 : 로로스 [W.A.N.D.Y] 최우수 모던록 노래 : 눈뜨고 코베인 ‘퓨처럽 (Future Luv)’ 최우수 팝 음반 : Kyo(이규호) [Spade One] 최우수 팝 – 노래 : 핫펠트(HA:TFELT / 선미..
- 어째 올해는 좀 더 불만의 소리가 높은 듯 하다. 난 여전히 이 시상식의 가치를 믿고 싶다. - 적중율은 매해 안 좋았다. 그냥 내 희망사항이니까. 그런 줄 아시길 바란다. 아무튼 장필순과 조용필이 상 받는 시상식이라면 아무래도 난 재미없을거 같다. - 관심가는 분야 후보작만 올린다. 나윤선[Lento]선우정아 [It’s Okay, Dear] 윤영배[위험한 세계]이승열[V]장필순[Soony Seven] EXO'으르렁'윤영배'위험한 세계'장필순'맴맴'조용필'바운스'크레용팝 '빠빠빠' 옐로우몬스터즈[Red Flag]나윤선[Lento]선우정아 [It’s Okay, Dear] 이승열 [V]장필순[Soony Seven]조용필[Hello] EXO로큰롤라디오[Shut Up And Dance]김오키 동양청년[Che..
작년은 시상식 관람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기념 공연으로 대신. 성기완씨 부친상으로 인해 3호선버터플라이 대신,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가세하였습니다. 청춘의 사운드를 펼친 전기뱀장어에 이어 게이트플라워즈가 등장. 그만 염승식씨의 기타줄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나, 이미 프로가 된 게이트플라워즈는 드럼, 베이스, 보컬로도 출중한 잼을 시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명이 필요없는 로다운30으로 마무리. 가장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 주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기회가 오길...
여전히 필요한 시상식, 후보가 발표되었다. 볼드는 내가 지지하는 후보.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3호선 버터플라이 [Dreamtalk]9와 숫자들 [유예]로다운 30 [1]정차식 [격동하는 현재사]프라이머리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올해의 노래3호선 버터플라이 김대중 버스커버스커 싸이 지드래곤 -올해의 음악인3호선 버터플라이버스커버스커싸이정차식최백호 -올해의 신인404글렌체크무키무키만만수버스커버스커전기뱀장어 [장르분야] -최우수 록- 음반404 [1]로다운 30 [1]메써드 [The Constant]정차식 [격동하는 현재사] -최우수 록- 노래404 게이트 플라워즈 김대중 옐로우 몬스터즈 정차식 -최우수 모던록- 음반3호선 버터플라이 [Dreamtalk]9와 숫자들 [유..
- 2월 29일, 오후 7시 개시 전. 인피니티의 모습을 보고픈 교복 아이들과 음악 관계자들, 초청 이벤트 당첨 대중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했다. - 악스 코리아는 처음이었다. 멜론 악스 시절에도, 램 옵 갓이 내한한 최근에도 오지 못했던 곳. - 단촐했지만, 나는 2층에서 1층에 있었을 램 옵 갓 스탠딩석 관객들을 상상했다. - 사회는 김태훈. 우려보다는 무난했다. - 오프닝 무대는 게이트 플라워즈 + 신대철 - 축하무대는 10센티 / 박주원 + 밴드 + 라벤타나 정태호씨 각각 2곡씩. - 클로징 무대는 가리온 + 라퍼커션, 잘 놀길 바랐지만 아무래도 초대 인원 성격상... 아쉬웠다. 무대들 모두 좋았다. - 중후반부 두드러지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독주. 아 이승열 하나 정도 더 받아도 좋았을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