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909)
Rexism : 렉시즘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267 [Single-Out #446] 라온, 비프리, 예지, 이지카이트, 죠지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446회입니다.라온, 비프리, 예지, 이지카이트, 죠지를 살펴보았습니다.... musicy.kr 라온 「FILL me in BLACK」 리듬 액션 게임 타이틀 《DJ MAX》 시리즈, 《메이플 스토리》, 《테일즈 위버》 등의 음악을 맡는 등 한국의 서브컬처 계열에선 자신의 일가를 형성한 프로듀서 ESTi의 곡에 유튜버 크리에이터 라온이 합류했다. 서브컬처 애호가들이 선호한다는 소위 '모에'(萌え)한 분위기 대신, 직설적인 창법..
ㅅ병원에서 ㅁ병원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간병인 어머니나 선생님들에게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한게 지금도 걸려요...
전쟁의 역사를 말할 때 가혹함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새삼스럽겠으나 한국의 현대전을 말할 때 6.25의 장진호 전투의 혹독함을 빼놓을 수 없는 듯하고, 살을 에는 지옥 같은 전장의 환경과 공산주의의 확산을 어떻게든 봉쇄하겠다는 자유진영의 안간힘 등 여러모로 긴장감이 고조된 시기였으리라 본다. 그로 인행 중공군이 가세한 6.25의 국면엔 공중전으로 대변되는 현대전의 양상이 본격화되었고, 이 당시의 영상 자료는 훗날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같은 작품들에도 영향을 줬던 모양이다. 현대사의 얼룩이 당대의 테크놀로지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역시나 씁쓸한 사실. 그래도 영화 산업은 이 시기의 실화를 기반으로 적지 않은 예산으로 작품을 내놓았고, J.D. 딜라드 연출의 본작이다. 의도적인 캐스팅일 수 있겠으나 [..
최근 본 드라마 시리즈 중 제일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같이 한인 사회를 묘사한 작품과 비교하자면 매운 속내를 가감 없이 동아시아 이민자 사회를 보여주었다. 한국계가 일본계에 가지고 있는 불편한 심정, 같은 한국계 안에서의 심적 갈등의 폭을 한인 교회의 묘사나 유대가 필요한 가족 관계에서도 불행의 원천인 핏줄의 문제를 말하고 있거니와 근본적으로 나와 상대를 가르는 명백한 소득과 계급 차이는 극 중의 여러 트러블을 설명하고 있다. 서로 다른 성별, 소득의 구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언제 터질지 모를 폭발의 뇌관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대변되는데 결국 이들이 천형적으로 닮아 있거니와 끈끈한 인연으로 불가결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주는 후반주 에피소드는 기가 막히는 광경을 보여준다. 잘못 먹은 베리 열매가 야기한 부작용..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261 [Single-Out #445] 만동, 빌리, 앙상블시나위, 영우, 히가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445회입니다.만동, 빌리, 앙상블시나위, 영우, 히가를 살펴보았습니다.... musicy.kr 만동 「문명 (feat. 장석훈)」 "문명하였습니다"라는 우스개와 더불어 적지 않은 게이머들의 시간을 그야말로 통째로 날려버린 게임 타이틀 《시드 마이어의 문명 V》의 모티브는 이렇게 재즈록의 격전으로 전이되었다. 게임 타이틀로서의 명성이야 말할 나위 없고, Christopher Tin이 만든 사운드트랙 「Baba Yetu」(201..
영화 [택시운전사]에선 아예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의 마스크를 두고 싱거운 우스개를 넣을 정도였는데, 이번엔 결코 이길 수 없는 절대왕정과 정의감을 태운 민초의 대립 관계를 형성한다. 결말엔 실상 판타지에 준하는 매듭을 보여주는데, 이런 아득한 거리감은 계급의 면에서도 시각장애라는 한계 면에서도 설정으로 깔려있다. '올빼미'라는 제명처럼 눈 떠있는 자가 눈부신 날엔 볼 수 없는 것을 홀로 주맹증 환자인 주인공만이 볼 수 있는 진실에 대한 비유가 나름 재밌었다. 덕분에 작품의 개봉 시기에 다소 어긋난 전 정권 보다 현 정권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보인 것도 사실이다. 선조와 더불어 조선왕조의 대표적 쪼잔왕으로 불리는 인조와 소현세자 사이의 비화를 픽션을 빌어 악인과 선인의 과계가 선명한 작품을 만들었다. 유해진..
http://musicy.kr/?c=zine&s=1&cidx=15&gp=1&ob=idx&gbn=viewok&ix=8255 고니밴드 「우린 아파도 사랑을 하지」 도입부터 쫀쫀하게 붙는 베이스와 디스코의 넘실거림을 전달하는 보컬, 한층 고조하는 대목에서 온기를 부여하는 기타 등 '로컬 밴드가 보여주는 스테이지'에 대한 고정관념 정도는 넘어선다. 소박하게 들리는 감상 안에서도 젊은 청자들의 귀에도 스며들겠다는 욕심이 감지되는 트랙. ★★★ 에이든 「Brooklyn」 데뷔 1년 남짓한 신진 밴드의 작품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윤재용이 압축 파일을 풀면, 공유진의 감각적인 목소리로 젊은 밴드의 화법을 유려하게 전달한다. 빛을 발하는 신스 사운드는 잘 스며드는 '레트로 양념'으로 가미되고, 여기에 베이스와 기타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