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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카2] 본문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물론 이 작품은 카 시리즈가 픽사 최선의 시리즈는 아님을 1편보다 조금 더 도드라지게 보여준다. 게다가 장르마저 스파이 소동극으로 바뀌었으니 시리즈로써의 이질감도 다소 있는 편인데, 요란스럽기보다 깔끔하게 잘 빚은 연출이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
- 게다가 반가운 귀도. 하지만 대사가 늘었다 ㅠㅠ) 귀도가 말을 많이 할 수도 있구나. 흑흑.
- 그런데 이 작품 [토이스토리3]와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낡아서 한때 애정을 가진 이들이 다시는 찾지 않는 퇴물이 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그래서 날카로워지고 서늘해진 대상(또는 주체)들의 문제... 픽사가 이런 질문을 거듭하는게 좀 흥미로워 보였다.
- 앞의 단편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작품 특성상 역대 픽사의 단편을 보는 기분과는 조금 달랐다. 솔직히 말하자면 - 알고 갔지만 -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굳이 저 캐릭터들을 쓸 이유가 있을까 했다. 이것이 픽사를 최고로 여기는 크기만큼의 픽사에게 느끼는 큰 욕심이다.
+ 이전 글 [카] 1편에 관한... : http://trex.egloos.com/25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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