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8.12.15 21:50

아무리 생각해도 마지막화의 내용과 이 시리즈에 대한 지지층을 생각하면 시즌 2 정말 나오겠죠..?

한 악역 실존인물에 대한 압도적인 매력으로 총 시즌 3개 중의 2개를 버텼던 오리지널 [나르코스] 시리즈. 오죽하면 파블로가 콜롬비아가 아닌 멕시코가 주무대인 이번 [나르코스 멕시코]에 얼굴 한번 비추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분위기를 확 잡을 수 있는 것인지... 파블로의 영향력은 [나르코스] 시리즈 전체의 딜레마가 될 듯하다.

자 아무튼 파블로 대신 [나르코스 멕시코]의 이야길 책임져야 할 구도는 키키 VS 펠릭스의 구도다. 무엇보다 주변 국가를 훨씬 압도하는, 플라자를 기반으로 한 카르텔을 창출한 펠릭스의 사업적 수완과 욕망은 좋은 이야기 소재다. 이것을 시즌 1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일단은 반은 성공적이며 좋은 시작이다.

키키가 이 대결 구도에서 사라진 마당, 이제 펠릭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들은 다른 동력을 얻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이 불편한 이야기들로 얼마나 진실된 서사로 호소할 수 있을지는 관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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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8.12.15 21:31

군 시절, KBS2에서 방영한 [스파이더맨 TAS]가 강렬한 체감이 떠오른다. 패러랠 월드 속의 수많은 스파이더맨들이 한번에 등장해서 종내엔 스탠 리까지 등장했었다. 닥터 옥토의 발을 장착한 스파이디, 아이언 슈트를 장착한 스파이디, 슈트 외엔 히어로 능력이 없는 평범한 스파이디 등등...

이렇듯 [스파이더맨 : 더 유니버스] 안엔 각 세계관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한다. 인상적인 것은 우리가 흔히들 인식하는 스파이더맨 세계관 안의 여성 캐릭터의 역할이다. 과학적인 지식을 구비한 숙모, 성별이 역전한 닥터 옥토, 사망의 상징인 그웬 스테이시의 운명을 애초에 거부한 다른 세계관의 그웬 등

무엇보다 수많이 누적된 코믹스 역사를 자신들의 이야기와 인용으로 믹스할 수 있는 마블과 소니의 쾌활함이 제일 매력적이다. 스탠 리의 타계로 인해 그만 작품의 엔딩 크레딧이 일종의 헌사처럼 되었지만, 이 시도 자체가 눅눅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실패를 번복하지 않음과 MCU 안에서 얼터너티브한 척하는 가식의 기운이 없는 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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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8.12.11 12:07
- 제가 매년 이런걸 하고 있죠.
- 2017년 12월 1일 ~ 2018년 11월 30일까지 관람한 영화
12월초에 본 [죄없는 소녀]는 그래서 제외 ㅠㅠ
- 안타깝지만 관람을 해도 단편영화는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귀찮아서...) 제외
- 해당 년도 극장에서 본 영화가 아니더라도 넷플릭스 등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작품도 포함했습니다. 
앞에 줄을 그어 별도 표시하였습니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욕하지 마 새끼들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 독립영화 신용을 저버리는 
이런 슬픔
[패터슨] : 일본인 뜬금 없음
- [더 셰프]
[코코] : 멕시코엔 카르텔만 있는게 아니에요

- [알파고] 
[블랙 팬서] : 마이클 B 조던 너무 잘 생겼음
[패딩턴], [패딩턴2]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더 포스트] 

[다키스트 아워] : 지하철 장면 최악
[아이 토냐] 
[퍼시픽 림 : 업라이징] 
[팬텀 스레드]
[레디 플레이어 원] : 건담!

2018:02:07 10:35:19

- [서던 리치 : 소멸의 땅] : 들순아 이거 봐라.

[소공녀]
[쓰리 빌보드]
- [강철비]
[플로리다 프로젝트] : 망향비빔국수집 비추입니다. 
길 왜 가...

- [더 킹] : 군내 쩐다
- [검사외전] 
[콰이어트 플레이스] : 말도 안되는 이야길 잘 만들었어.
[램페이지] 
[레이디 버드]

- [사도] : 송강호는 언제나 훌륭하지만 왜 영조가 
영남 말투
- [마담 뺑덕] : 열심히 찍은 것으론 의미없는 섹스 씬
[인피니티 워] 
[당신의 부탁]
[클레어의 카메라]

- [푸 파이터스 :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간다] : 밴드는 
존나 힘들어요. 
그래도 돈은 많이 벌면 좋지.
[마징가Z 인피니티]
[데드풀2]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
- [미스 슬로운]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당갈]
[개들의 섬] : 잘 만들어도 만들고 싶은거 다 
만들면 안돼요.
[앤트맨 앤 와스프]
[인크레더블2]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 [잉투기]
- [염력] : 정유미만 좋다.
[수퍼 디스코] : 밴드는 존나 힘들어요. 
돈을 많이 못 벌면 더 힘들지.
[서치]

- [침묵] : 의외로 좋은 면이 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올해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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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8.12.10 23:06
재인, 재욱, 재훈
국내도서
저자 : 정세랑
출판 : 은행나무 2014.12.24
상세보기

재인, 재욱, 재훈은 3 남매다. 이들에게 일어난 우연한 (적당한 수준의)초능력의 발현은 이들의 인생, 아니 일상에 조금씩 영향을 준다.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도처에 여기저기 흩어진 이들 남매들은 자신이 가진 힘을 통해 조금씩의 공헌을 하게 된다.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참으로 숭고한 것인데, 우리에겐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진 않지만 설사 오더라도 이 기회에 대한 선택을 숙고할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이들이 기꺼이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 연관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판단의 계기는 바로 힘에 기인한다.

그럼 힘에 대한 예찬일까? 그것보단 선의에 대한 긍정에 가까울 것이다. 수많은 타인들이 주목하거나 설사 선의의 결과가 일으킬 파장이 대규모가 아니더라도, 기꺼이 힘을 발현할 수 있는 것은 소박한 선의라는 베이스가 있기 때문이리라. 그 선의가 타인에게 끼칠 선영향 뿐 아니라 그 자신을 조금씩 움직이고 변화케 하는 과정. 이 짧은 소설 안에 담겨있다.

특히나 여성의 일상과 그 일상에 근간을 이루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 그 필요성을 말하는데 작가 개인이 현재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지금의 시선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렉스 trex 2018.12.10 13:52

웹진에서 글을 씁니다 (링크) / 별점 제도는 이상한 제도죠.


로큰롤라디오 (Rock'n'Roll Radio) - The Mist

먼저 뮤직비디오 이야기. 언제부턴가 싱글아웃에서 다루는 곡들 중 안팎으로 죽음에 대한 테마에 연관된 곡들의 수가 적지 않은 기분이다. 세월호 이후의 한국 대중음악이 앓고 있는 후유증과도 연관 있어 보이고 (물론 이 곡이 그 사건에 대한 언급을 다루는 곡은 아니다) 여러모로 한국 사회가 죽음에 있어선 '이후의 긍정'이나 '내세의 열락'으로 여유있게(?) 다룰 수 있는 폭이 극도로 협소한 사회라는 점도 있는 듯하다. 본작 역시 곡의 서두를 장식한 신시사이저와 베이스 등은 자욱한 안개처럼 묵직하게 보이지 않는 어떤 권능을 묘사하며 진행한다. 여기에 김내현의 마초적인 보컬은 무게를 배가하며 곡을 전체적으로 밴드의 전작들과도 차별화된 감상으로 인식하게 한다. 짧지 않은 러닝 타임 속에 중반에 들어서서 가속을 밟는 곡의 국면 전환은 시종일관 침통한 비극의 어조를 딛고 기이한 활력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삶의 고통스러운 수난이라는 궤, 그 단단한 힘을 아이러니하게 들려준다. 밴드의 이력에 기억될 작품 하나가 여기에. ★★★★


posted by 렉스 trex 2018.12.08 22:25

롤랜드 에머리히의 유일한 수작 [투모로우]에서 기상이변으로 인해 물과 추위에 의한 수난을 당하는 뉴욕의 도서관이 이 뉴욕공립도서관 맞는가? 확인해보니 그렇다. 거기가 맞다 하하. 뉴욕을 상징하는 도서관인만큼 여러 이야길 품고 있으리라는 생각 덕에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영화가 길다. 200여분에 육박하는 시간 동안 그토록 담아내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인내를 가져본다. 눈도 종종 감겼고, 리처드 도킨슨과 엘비스 코스텔로 구경도 좋지만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기엔 히터는 너무 따스했고 좀은 쑤시더라.

그럼 그토록 담고자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 안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을 주변으로 더 많은 이들이 스쳐가고 행정과 교육 및 생활의 영역에서 겹쳐진다. 다양한 인종(이렇게 적지만 실은 노예 시대의 습속이 아직 남아있는 미국 사회의 모순 속의 흑인들 이야기가 주 이슈로 나온다)이슈와 장애/비장애 사이의 경계 허물기 및 정보 소외층 구제 등 시민사회의 덕목을 지키기 위한 안팎의 노력이 비춰진다. 실제로 다큐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도서관 안에서 책을 읽는 행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모바일 기기에 할애한다. 작금의 도서관 종사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수없이 들어오는 도서의 분량만큼이나 수많은 종이매체들의 아카이빙과 공리적인 목적을 위한 사업 예산 확보에 관한 일들이다. 과거와 현재, 1-2년의 미래를 위한 보장을 위한 판단의 나날인 것이다.

한쪽에선 저명인사의 강연과 대담이 오가는 낭만의 공간도 있지만, 정치 입안자들의 이해와 실리에 의해 예산이 오락가락하는 현실 속에서 인종/젠더/빈부를 위한 분배와 배당은 매년의 과제다. 오바마 정권 중엽-말기의 촬영이었지만 완성 시점의 트럼프 시대에 새삼스러운 정치적 아젠다까지 껴안은 작품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50여년간 다큐 장르로 일관한 감독은 흔들림과 자극보다 차분한 관조와 관찰의 결과물을 3시간의 편집으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감독은 민주주의라는 다난한 과제를 위한 실현을 위해 조용하지만 헌신적인, 무엇보다 현실적 이문을 이해하는 전문가들의 공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나즈막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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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8.12.06 11:57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60sec | F/2.8 | +0.08 EV | 6.6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8:08:15 23:05:13

더블제타는 이미 MG로 발매된 적이 있었죠.

카토키 하지메 버전은 일종의 2.0 버전입니다.

수많은 습식 데컬의 첨부와 함께...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1.8 | 0.00 EV | 4.0mm | ISO-40 | Off Compulsory | 2018:12:03 01:32:45

더블제타는 건담 디자인의 마지막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80년대에도 그렇게 좋아한 디자인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둔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죠.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15sec | F/1.8 | 0.00 EV | 4.0mm | ISO-64 | Off Compulsory | 2018:12:03 22:36:58

그런데 조립하면서 30여년 만에 더블제타가 마음에 들 줄이야...

킷의 완성도 덕이겠죠.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6.6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18:12:05 17:57:56

저 고색창연한 화이트/레드/블루의 배합을 보라.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30sec | F/2.8 | 0.00 EV | 6.6mm | ISO-320 | Off Compulsory | 2018:12:05 17:58:55

그러면서도 각 파츠의 컬러가 촌스럽지 않아요.

그걸 보여주기엔 폰카로는 한계가.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30sec | F/2.8 | 0.00 EV | 6.6mm | ISO-250 | Off Compulsory | 2018:12:05 18:01:22

전 가변을 하지 않으니 액션 포즈로는

스탠드에 세우기가 최선일 듯.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30sec | F/2.8 | 0.00 EV | 6.6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8:12:05 18:03:32

조립의 맛과 디테일, 여타의 배합이 간만에 건프라 만드는 재미를 부활시켜준 킷입니다.

최고...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1.8 | 0.00 EV | 4.0mm | ISO-40 | Off Compulsory | 2018:12:05 18:06:29

대형 모빌슈츠를 대변하는 각 시대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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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8.12.05 16:46

이름이 영희다. 우리 시대엔 교과서에 실린 흔한 이름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그 흔함으로 인해 웬만해선 한 집안의 딸에겐 붙여주지도 않을 옛된 이름이다. 그 이름을 붙여준 의미는 짐작이 된다. 특별하지 않음, 개성을 부여하고 애정을 불어넣지 않을 대상이라는 규정. 이런 영희에게 보내는 작품 속 사람들의 시선은 기준선 자체가 그랬고, 그 가혹함은 극이 진행될수록 수위가 올라간다. 얼굴에 멍이 부었어도 실종되었다 발견된 동무의 장례식에서 그 얼굴로 조문을 해야 한다. 그간 발로 걷어차이고 밟히고... 자 그렇다면 가혹한 여학생 수난사가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장면의 전시로 끝났다면, 애초에 관람을 주저했던 나는 끝까지 후회했겠지만 이후의 국면이 작품을 다른 것들과 구분짓게 한다. 누구도 애정을 주기 힘들고 섣불리 감싸며 지지를 해주기 힘든 이 주인공은 이 병든 시대의 대속자가 될 것인가? 아니. 영희가 일순 아니 실은 숙고 끝에 선택했을 그 방안으로 이야기의 결이 달라진다. 손가락질 하던 이, 직접 손을 댄 이, 이야기를 유포하던 이, 방관하던 이 모두의 관계성이 역전되거나 희석되거나 뒤바뀐다. 누구도 믿어주지 않던 영희의 언어는, 영희 자신이 언어를 쓰지 못할 형편에 들어서자 역으로 영희에게 가장 큰 힘을 부여한다.

음성언어 대신 다른 언어를 택한 영희가 모든 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차라리 종교적 선언처럼 들린다. 하지만 ‘죄 많은 소녀’의 이 선언은 존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실천의 단계에서 실패한다. 학교 속 어른들의 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관성적이고 바보같이 연기하는 동안, 유재명과 더불어 유일하게 어른의 연기를 보여준 서영화(경민의 모친 역)는 전능한 선언의 예상치를 벗어나 전능 자체를 훼손한다. 영희는 실패했다. 실천하지도 못했고 가장 근사하게 그리던 파국의 그림은 어긋났다. 굽은 다리밑을 홀로 걸으며 어둠 밑으로 영희는 사라진다. 죗값에서 한 톨도 덜어내지 못한 채.


- 선우정아가 맡은 음악은 예상을 가볍게 넘는데, 특히나 베이스를 잘 살린 극장에서의 관람이 유효할 듯하다. 이젠 그러기 쉽지 않겠지만.
- 여학생 개별에 대한 묘사 및 극의 전환을 이루는 사건 이후의 잔가지를 뻗은 이야기들의 조율이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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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8.12.03 10:58

웹진에서 글을 씁니다 (링크) / 별점 제도는 이상한 제도죠.


누모리 「작별인사」

서사로 보자면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1990)의 사연을 국악을 베이스로 한 크로스오버 장르로 이식한 듯하다. 일견 들으면 장쾌한 것은 물론이며 흥마저 엿보인다. 어르신들은 장례를 떠나보낸 이들을 위한 축제라고 했다지만, 이것은 무엇인가 재청을 하면 가사에 채 담지 못할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인생을 정준석의 록 기타는 울분을 토하듯 쏟아붓는다. 이야기를 조목조목 짚던 이안나의 피아노는 곡 후반부 오르간으로 옮겨 찌르르 울컥하고, 문상준의 타악기가 헤아릴 수 없는 타인의 비극을 장대하게 움직인다. 이렇게 하나의 삶이 닫히고 짚기 힘든 삶의 원리가 축제의 외연을 가진다. ★★★☆


항가울로 「있어. 너는」

인상적인 울렁거림이 있는 가사는 실은 잘 안 들리고, 리버브로 넘실거리는 기타는 찌릿찌릿한 파열음을 발산한다. 공간감을 강조한 녹음은 불편함을 주거나 청자를 밖으로 밀어 내보지 않으며, 고독의 방으로 초청한다. 철철 내려치는 드럼, 일렁이며 교란 상태의 메시지를 내뱉는 보컬이 듣는 시간을 오래도록 붙잡으며 매혹하다 후반부 명징하게 들리는 멜로딕한 기타는 이제 방의 퇴장을 종용한다. 아쉬운 시간 6분여, 다음 곡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허락하며 중단 버튼을 터치하지 않는다. ★★★☆


posted by 렉스 trex 2018.12.02 20:41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24sec | F/1.8 | 0.00 EV | 4.0mm | ISO-40 | Off Compulsory | 2018:10:24 22:53:09

문제 많고 탈도 많았던 그 킷을 조립했습니다.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24sec | F/1.8 | +0.07 EV | 4.0mm | ISO-40 | Off Compulsory | 2018:10:24 22:16:36

가격 책정이 맣이 많았는데, 막상 보면 프레임이 준 RG/MG급입니다.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15sec | F/1.8 | +0.43 EV | 4.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8:12:01 14:21:51

완성. 저 유난스러운 패널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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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담이 사자비가 된다는 이상한 설정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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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플레이트로 인해 아무래도 가격이 올라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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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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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시 실수를 한 대목도 있었고,

남아도는 스티커를 부착도 해서 좀 헐렁하게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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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내장된 스탠드가 있어서 여러모로 제겐 단점 보단 장점이 있던 킷이었어요.

Apple | iPhone 8 Plus | Normal program | Spot | 1/30sec | F/2.8 | 0.00 EV | 6.6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8:12:02 19:42:3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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