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하비 페어 : 다녀왔어요.

어제 오늘 양일간 있었던 제4회 2012 하비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전 처음 가는 구경!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비 오는 양일간 습도와 인파와 함께 했지요. 그럼에도 열정과 관심은 후끈!

옵대장 페이퍼 크래프트가 반깁니다.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역시나 디테일에 눈에 휘둥그레 해지는 작품들. 풀 묘사와 표정 디테일이.

러시아의 위세!

당장이라도 기잉기잉 소리를 내며 움직일 듯.

세상에 이런 제가 정작 건프라 사진은 거의 안 찍었습니다. 눈이 안 가더군요. 신기하게도. 다른 분야의 작품들에 눈을 뺏긴 탓입니다.

이런 디오라마들에 눈길이^^)

아마도 EST_(http://est46.egloos.com ) 님이 참여하신 조이드 라인업들.

스타워즈가 서브 컬처 잔치에 빠지면 서운하지요. 밀리니엄 팰콘.

들순이가 항공기류엔 눈길을 주지 않아서 허겁지겁 한 장 건졌다;;

마음은 I don't need your civil war 지만.

역시나 밀리터리 관련 작품들이 수위였어요.

건담계도 만만치 않았지만^^)

사진 안에 위용을 담지 못하니 답답 ㅜㅜ)

메카닉에 눈이 더 가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요.

이번 하비 페어 최대 화제작 중 하나였을, 이 디테일.

한국 로봇의 SD화. 저 가슴아픈 로보트킹 디자인^^);;

제작자 분이 환하게 웃으며 설명해 주시던 은빛 터미네이터. 세심한 손길과 신중한 제작 기간으로 자부심이 서려 있더군요.

조이드 코너, 한 번 더!

사진으로는 못 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역시 실제로 보셔야 풍부한 기분이.

저 이 녀석 맘에 들었나 봅니다. 한 컷 더. 그리고 남편이나 남친분 따라와서 체력 저하와 멘탈의 흐물거림으로 소파에 앉아있는 여성분들도 속출...

내년에도 가능하다면, 오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