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MSN-06S 신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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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시작한게 1년 전인지 2년 전인지도... 아무튼 꽤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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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프라 엑스포 덕에 차오른 뽕이 있어 이번 여름엔 좀 진도를 나가는 것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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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사용하지 않는 컬러 분할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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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광채가 맴도는 레드 컬러 기조를 잘 살린 것도 가산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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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체를 마저 완성하고, 상체와 결합했을 때 드디어 이 킷을 거론할 때 나오는 단점 언급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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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조차 지탱하기 힘든 상체의 지나친 과중과 그 허리를 짚어주지 못한 약한 설계가....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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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하나 남은 액션 베이스 덕에 겨우 포즈 좀 잡아서 찍어놓고 다시 눕힌 채 완성을 선언합니다 ㅠ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