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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커리집 : 히말라얀 본문
동묘앞역 8번 출구 히말라얀을 방문한다는 것은 취향의 원점에 다시금 방문한다는 의미와 흡사합니다.(라고 적으니 뭐 이리도 거창한지) 근 1년만에 재방문한 히말라얀은 여전히 믿음이 가는 곳이었지만, 어떤 부분들은 변해서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흩날리는게 옳은 노란 밥은 웬 찰기가 생겼다. 심지어 떡진 부분까지 있어서 커리 밥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였다. 이럴때 한번 제동을 걸고 문의를 했어야 했는데 숙덕거리며 잘만 먹어댄 우리란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그리고 이후에 예의 후식으로 짜이 한잔. 확실히 작년에 비해 단 맛이 많이 없어지고... 이런저런 요리의 맛이 다소간 토착화나 타협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부디 이 요리들에 익숙해진 내 혀의 착각이길 바랄 뿐이다. 여전히 잘 먹었고 앞으로도 갈 용의가 있는 동대문역 - 동묘앞역 거리. 발길은 계속됩니다. 주욱.
흩날리는게 옳은 노란 밥은 웬 찰기가 생겼다. 심지어 떡진 부분까지 있어서 커리 밥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였다. 이럴때 한번 제동을 걸고 문의를 했어야 했는데 숙덕거리며 잘만 먹어댄 우리란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그리고 이후에 예의 후식으로 짜이 한잔. 확실히 작년에 비해 단 맛이 많이 없어지고... 이런저런 요리의 맛이 다소간 토착화나 타협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부디 이 요리들에 익숙해진 내 혀의 착각이길 바랄 뿐이다. 여전히 잘 먹었고 앞으로도 갈 용의가 있는 동대문역 - 동묘앞역 거리. 발길은 계속됩니다.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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