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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본문
마블의 세계관에 이미 무협 히어로는 [아이언 피스트]가 있잖아. 그럼 왜 굳이? 인지도와 흥행몰이가 약해서? 그래도 마블은 [블랙 팬서]에 이어 타 문화권 묘사를 태연히 비난받지 않을 정도로 수행한다. 한가위 하면 재키 찬 무비인데, 때마침 시기가 그러하여 관람을 기분 좋게 잘 마쳤다. 지난 [블랙 팬서] 때도 그랬지만 전체적인 페이즈 떡밥 누수를 이전에도 한정된 시간 안에 잘 해결했다. 만다린과 트래버 이야기와 향후 이어질 페이즈의 연계를 위한 지금 멤버들과의 관계성 등까지 한층 머리를 쓴 제 딴의 치밀함이 빛난다.
구미호와 용의 모델링을 만든 정성은 언제나 양질의 공산품, MCU의 품질관리를 실감케한다. 연말은 물론 새로운 년도가 되어도 쿤 차질이 없겠지. 난 벌써 텐 링즈의 운용을 둘러싼 남매의 입장 차이와 갈등을 미리 예상했다. 과연 어떨지.
그건 그렇고, 난 어쨌거나 케이트와 션 사이에게 연애 대상으로의 케니스트리는 굳이 있어야 할 필요도 안 보이고, 필요성도 안 보이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