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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경계긋기의 어려움: 고종석 시평집 본문
제일 좋았던 글은 [내 둘째 매제를 소개합니다.] 부분이었다. 이 양반 특유의 시침떼기와 사려깊음이 동시에 들어있는. 큰 줄기를 이루는 것은 진보에 대한 소박한 긍정과 기대감, 시사저널 사태, 대기업 편향과 정부의 야합, 그리고 책 전반에 신나게 깨지고 있는 정동영이란 이름이다. 이제 그만 깰 때도 된 거 같다는 생각은 든다. 내가 보기엔 정동영은 그냥 '그렇게 살다 인생 마감할' 그릇 밖에는 안되는거 같으니까.
나같은 사람의 심장 온도에는 역시나 이 책에서 묘사되는 노무현과 유시민에 대한 시각 정도가 맞는 듯 하다. 추모와 애도, 그리고 그에 따른 예의, 그리고 팬심도 좋지만(유시민 보고 양조위 닮았다는 애들에겐 국민의료보험비를 좀 털어서라도 안과 치료가 필요하다) 그 사람들이 보여준 공과와 충분히 안겨준 실망감 역시 역사엔 기록되어야 한다. 팬심은 공방 뛸때나 발휘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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