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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머 오타쿠라니 (1)
Rexism : 렉시즘
보톰즈, 지켜주지 못해 ㅁ...
"형님 잠시 들어와봐도 되겠습니까?" 들어오겠다는 사람 내치기도 뭐해서 들어오라고 했다. 방을 휘 둘러보다 - 그려면서 나는 방 안에서 날 냄새를 걱정 - 하는 이야기가 "자쿠도 있고..아..." 그 친구가 자쿠라고 말한 녀석은 실은 이것. 헐..이걸 보톰즈라고 설명하기엔 그냥 귀찮아서 냅뒀다. 한술 더 뜨는 이 친구는 "형님, 게임은 안 좋아하십니까?" "안 좋아해요."(구경하는 거 좋아하고 캐릭터 그리기 좋아합니다라는 설명은 달기 귀찮아서 짧게 대답) "아...위닝 아십니까. 위닝" "네 들어는 봤어요."(들어봤다 뿐만 아니라 피파와의 오묘한 라이벌 관계 등 부언해줄 것은 많았지만 역시 짧게 대답) "아... 위닝 게임 좋아하시면 오타쿠한테 딱 맞는데" "...." 허허 이놈 새끼. 얌전히 있다 나가..
생각하고뭐라칸다/일기에가까운이야기
2008. 11. 2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