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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홍역 치르기 + 3월 12일 일기 본문
최근 며칠간 몸살과 가벼운 장염에 시달렸다. 회복세에 정신 차리고 보니 읽을 것도 잔뜩, 볼 것도 잔뜩, 들을 것도 잔뜩 밀려 있는거다. 잠기운에 이불 안에 꿈틀대는 동안 세상은 정차역없이 빨리도 가는거다.
유클라우드에 쟁여놓은 읽을거리는 언제 읽고, to do 리스트에 정리된 것들은 어떤 순서로 지워야할지. 이렇게 한번 치르고나면 또 분기 또는 반년간은 순탄하다. 좋은 순환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살아있는 동안은 진행이다. 뭐든.
오늘 공개 일기장의 포인트는.
- 동갑 사촌은 서울인간이었는데, 이미 4학년 때부터 피 튀기는 러브라인 학급이었단다. 역시 구미는 구미 퀄리티. 서로 츤츤거리기만 하고 있다. 불쌍하다.
- 선생이 권력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는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