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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의룡] 재미는 제법 붙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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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투]의 예고편을 보고 조금 민망했다. 사법고시를 패스하고도 병원 레지던트를 자처한 김정은이 유괴범에겐 치료를 거부하는 '윤리적인 딜레마'에 대한 민망한 장면. 의료사고로 돌아간 아버지에 대한 과거, 또 그 때문에 의사 세계의 치부를 밝히고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한 경험차 차원의 레지던트 응시치고는 참 치졸한 대응 방식이었다. 사회에 나오면 저런 식의 '배워먹은 폭탄'들이 있기 마련인데, 안 걸리는게 상책. 드라마는 인술의 감동과 변화하는 캐릭터에 촛점을 맞추겠지만 언제나 종잇장 두께만한 인물 스케치는 어쩌면 좋을까 싶다.
[의룡]은 현재 7권까지 봤는데, 제법 괜찮다.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저런 장면에서 설득이 되니 잘 보는 중이다. 위에 말한 [종합병원 투] 보다 인물 묘사도 적확하고, 병원 장면에 공 들였다 이런 칭찬 하자는 건 아니고 재미나 설득 면에서는 이쪽 보는게 내쪽에선 즐겁다 뭐 이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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