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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아이폰.

trex 2010. 2. 4. 15:05
누구든 상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세자리 수의 어플리케이션 중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두자리 수 이내이다. 게다가 아직은 유료 어플리케이션 사용을 아직은 보류중인 초보 유저라면 말이다. 언론에서 묘사하는 [직장인의 스마트폰 사용 하루 솰라솰라]와는 다른 소폭의 이용 이야기.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합니다. 알람은 공포의 출격 알람. 변신 로보트 대신에 그냥 이불을 박차고 나옵니다. 최저 기온이 -10도인데 현재 기온이 -13도인 초황당한 예보도 간혹 보입니다.



일정 관리는 여전히 과제입니다. 수기로 작성하는 다이어리와 아이폰을 어떻게 성격을 구분하는가/통합하는가.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은 아니고 실시간으로 등록 관리하는 중입니다. 아 물론 일정 관리 App 중 좋은 것이 많다는 건 압니다만.



진동 센서의 감도를 스탠더드로 놓아도 글쎄 실제로 걷는 것보다 걸음 수가 더 많이 나오는 듯한 App. 칼로리 태우기를 위한 가열찬 발걸음은 보다 장거리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의는 있습니다.


출퇴근 중 이런이런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매번 게임을 하고 있어!;; 게임 아니면 팟캐스트로 컬투쇼를 듣거나(...) **** 베스트 50 선정을 위한 음원 청취 등을 하는군요. 화면이 뒤집어졌지만 그냥 놔둡시다.



매번 무료 App을 안내하는 블로그도 있지만, 간혹 해외 인기 App 차트를 가르쳐주는 곳에도 들어가서 다운 받기도 합니다. [락 밴드] 게임 재밌습니다. 물론 무료 버전은 푸 파이터즈 노래 한곡만 나와요. oTL;;;



좋은 병맛이다. 딴짓 App는 회사 화장실을 이용(...) 그 시간에 트위터나 미투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겠죠. 그래도 화장실에 너무 오래 있으면 몸에 좋을 것 없으...



퇴근이로구나. 오늘은 홍대로 가야하는구나. 버스야 언제 오니. 슬슬 교통정보나 관광정보에 관한 App들이 나오고도 있는 중이지요. 좀 딱딱해 보이는게 단점이지만.


이 주변 커피집 찾아주는  App은 엉뚱하게도(?) 커피집 옆 맛집 찾을 때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커피를 안 좋아하니 커피집 옆에 위치하고 있다는 맛집을 찾을 때 나침반 마냥 들고 다니면서 이용을...




지출을 했으면 가계부를. 이렇게 사용 한달 남짓에 익숙해진 패턴입니다. '하루를 열면 즐거운 전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정도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재미난 거리들이 슬슬 생기겠지요.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재밌어지는게 확연한 물건이라 성격을 타는 듯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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