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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Darth Jade님의 포스팅을 보고 자극받아 작성. 캡콤(정확히 말하자면 2D 전성기 시절의 캡콤)과 더불어 좋아하는 게임회사 블리자드.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스타크래프트2는 연내 나올 듯 하고, 디아블로3는 아직 좀 관망해야 할 듯 하고, 여전히 와우 장사는 잘 되고, 심지어 신 MMORPG 프로젝트까지 돌아가는 이 십년백년 왕국이 나를 자극하게 만들었다. 부럽고 멋지다! 영원하라. 그리고 우리의 고혈을 빨아 먹어라. 블리자드 ㅜㅜ);;;; + 우측 상단의 흐물흐물한 그림은 들순이가 자기 그림 그리다가 난데없이 내 영역에 저지른 명백한 조약 파기 선언입니.... ++ 블리자드가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 끼친 내외적 영향력의 무서움은 역시나 원사운드님의 걸작 웹툰에서... (링크)
예전에 넥스트나 박정현의 음악을 들으면 그럴때가 있었는데, 듣는 음악이 그림을 그리는 심상으로 이어질 때가 있었다. 요즘에도 간혹 그런다. 할로우 잰을 들을 때 이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Rough Draft In Progress] 앨범 그 자체보다 수록곡 'Blaze the Trail'을 들었을 때. 희.망.을 잃.고 쓰.러.져.가.도 언.젠.가 다.시 되.돌.아.온.다. 똑.같.은 삶. 똑.같.은 꿈. 언.젠.가 다.시 되.돌.아.온.다. 이 가사가 후반부에 소용돌이칠 때 이걸 그리고 싶었다. 이 그림은 레이니썬의 이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앨범 [Origin]이 준 심상이 준 그림. 물론 앨범 커버와도 연관된 심상이기도 하고...
여긴 무슨 '기념' 전문 블로그인가. 하하. 건담 30주년도 기념하고 말이지. 하긴 물건 구하기 힘들다는 국내 정발 스트리트파이터4. 암튼 잘 나간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서 한 컷 그림. 단을 너무 폼잡게 그렸음; 세스는 그릴때마다 즐거운 캐릭터. 이미지 등록 에러 수정 안하고 주말의 휴식을 만끽하는 티스트리 화이팅임. 존나짱.
2009/01/30 - [생각하고뭐라칸다] - 학생 시절 : 그리기와 쓰기는 버릴 수 없던 버릇이었나. 푸허. 이 란의 제명이 [새빛만평]이었구나. (당시) 학내 도서관의 저질 스캐너로 받은 그림을 한글에 넣고 그걸 다시 인쇄한 것을 다시 스캔한 것이니(헉헉) 심히 상태가 안 좋다. 이해하시고... 물론 이 그림은 당시에도 학외 오락실을 휩쓸던 댄스.댄스.레볼루션과 펌릿럽 게임기 등의 각종 리듬액션게임기에 착안한 것이다. 하도 애들이 밟아대서 실제로 바닥이 조금 금이 간 게임기도 부지기수였고. 이걸 스캔해준 들순이가 메일로 이 파일의 제목을 [걸작!.jpg]라고 붙였더라. 푸허. 자네도 이런 학기초를 8번 보내셨는가. 이게 특히 스캔 상태가 안 좋은데, 인쇄 상태가 아주 안 좋은 덕이다. 대충 분위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