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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사실 이런 문제는 어느 나라 드라마계나 있는 문제다만은. 그래도 다른 나라의 드라마를 볼 때 이런 겹치기 출연이 흥미로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자국의 만화를 드라마로 컨버전하는데 익숙한 일본 드라마라면 더더욱. 즉 [밤비노]의 '주방 대빵' 아저씨가 [밤비노]에선 차분하게 가라앉은 짧은 머리의 안경남이었는데, [의룡]에선 부시시 머리를 하고 있는 걸 본다거나 허허. [밤비노]의 그윽한 눈빛 윙크의 '웨이터 대빵' 아저씨가 그 치렁한 머리는 온데간데 없이 [의룡]에선 냉혹 안경남으로 있는걸 보면 재밌다. 만화에서 드라마로 컨버전하다보면 아무래도 원작의 비쥬얼에 어느정도 가까워지려 하는 것이 사실이고 그에 따른 배우들의 외적 컨셉이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먼저 본 드라마의 잔향이 남아 있어서 [의룡] 안경남..
[이미지 출처 - 경향일보] MBC 스페셜다큐 3부작 [북극의 눈물](http://www.imbc.com/broad/tv/culture/arctic/)의 1부가 마치니 일부 시청자들의 별 같지도 않은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누이트들의 삶이자 생존방식인 사냥장면을 보고 잔인하다느니, 실망했다느니, 북극곰 다큐인줄 봤는대요 어쩌구니 하여간... 어찌나들 고매하셨는지. 북극곰과 바다표범을 향한 그 아름다운 정신으로 어제도 오늘도 MSG덩어리 찌개 먹으면서 제 몸은 물론이거니와 제 자식 새끼들 속까지 골병들게 만들겠지. 그러면서도 매년 녹는 북극 얼음을 걱정하며 19도짜리 에어콘으로 골목의 틈새를 데우시겠지. 애호와 취미(게다가 이유없음까지)로 인한 사냥과 생존 양식으로서의 사냥도 구분 못하시는 소양과 지식으..
색 배치야 0호기, 초호기도 조금 변했지만 2호기는 디자인 자체를 이상한데를 건드려 버렸다. 하 이놈 새끼들. 슬프다.
2008/11/30 - [음악듣고문장나옴] - 렉시즘 올해의 앨범 10장 + 올해의 노래 5곡 2008/12/01 - [영화보고감상정리] - 렉시즘 올해의 영화들 음악취향Y 동시 게재용이라 문장의 설익음은 양지하시고... 음악 결산은 했으니 타 분야 결산이에요. 헐리우드 영화들 1. 다크 나이트 : 조커는 우리 곁에 어떻게 탄생하며, 배트맨은 어떻게 병들어 가는가. 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조디악]의 부지런한 발걸음에 대한 힘없는 답변. 3. 클로버필드 : 어차피 친절히 설명해주는 재난이라는게 더 이상하지 않니. 4. 월-E : 월-E가 혼자 나와 쓰레기 치우는 장면만 70여분간 보여줘도 괜찮다. 5. 스피드 레이서 : 아 글쎄, 양키 일본문화 애호가들이 더 무섭다니깐요. 연속극 : 기동전사 ..
통신사와 보험/상조 광고, 정준하와 김종국, 써클 렌즈 눈알에 박은 여자애들 보다 보기 싫은 것은 이런 세상 풍경. ===================================================================================================== -“북한 주민도 동포인데 도와주지 말자는 것인지 당황스럽고, 경제발전을 위해 민주화를 희생한 것에 대한 평가도 평소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 강사인 강위석 전 중앙일보 고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재는 했지만 경제 발전 업적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자 전교조 교사들이 “왜 독재의 밝은 면만 부각하고 어두운 면은 감추려 하느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 그는 "흔히 '분단'은 나쁜 일이고 '통일'..
지난주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황프로젝트(& 박효신) / 이병우 / 이승환 / 장기하와 얼굴들 / 이하나 자신 등의 라인업으로 무사히 첫 방송 안착하였다.(이번주는 김창완 밴드[!] / 이승철 / 장윤주 / 테이 : 지난주보다 다소 재미가 떨어지는 라인업) 한편 MBC도 [수예무] 이후 간만에 음악프로의 안착이라는 시험대에 다시 섰다. [라디오스타]의 4MC 유닛은 여운혁 CP의 연호 덕에 [명랑히어로]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진행이라는 역할도 겸하게 된 셈인데, 몇주 후부터 각 MC 개별로 주마다 번갈아 진행한다니 그 컨셉도 기대된다. '고품격'이라는 키워드를 걸었지만, 여전히 다소 부딪히는 진행이 주는 불편함도 있었고, 첫날 게스트였던 이승열에게 '왜 아직 못 떴는가'라는 주제로 천착하는 진행 패..
2008/11/20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중요 체크다! 2008/11/25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한반도의 공룡] 1부 감상. 잘 봤다. 아...스토리라인이 이렇게 흘러갈 줄이야. 허를 찔렸다. 동시간대 시청한 꼬맹이들이 제법 몰입하다 눈물을 흘렸을지도. 아무튼 1부는 EBS 다큐 중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던데...다행이다. 오늘은 3부로 메이킹 필름 방영 한다는데, 역시 기대된다. 이왕 이렇게 나온 김에 후속편도 기획이 들어가면 좋겠다. 아무래도 한반도의 공룡이라는 테마에 비해 소개된 공룡도 부족했고, 다큐의 미덕인 자막 정보는 전무했다. 기술적인 성취도는 말이 많겠지만 어제 방영분에선 친타오사우르스의 울음소리 사운드가 다소 아쉬웠달까. 지금 보여준..
2008/11/20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중요 체크다! 수요일까지 밤 9시 50분에 방영하는 EBS 다큐 [한반도의 공룡] 그 첫회를 보았다.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의 생을 통해 한반도 내의 공룡들의 융성과 생태, 멸종을 살펴볼 참인 듯. 이런 스토리라인을 빌어 이야기를 이어가는 구성은 이미 여타 공룡 다큐들에 익히 있어온 것이라 익숙하다. 손쉬운 방법이지만 그만큼 효과도 큰 것이라 그리 하는 것이라 믿는다. 드라마틱하고 거대한 것을 기대한 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한반도엔 티라노도 브라키오도 없었다. 그래도 그 자리를 대신하는 타르보사우르스의 위용은 볼만하다. 사람들의 지적대로 모델링이 어색하고 - 어떨 때는 굉장히 유연한 모션을 보이다 간혹 스톱모션 애니를 연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