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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민방위 교육은 너무 귀찮은 일이로다. 세상엔 많은 시간낭비가 있다. 3차까지 따라가는 회식자리나, 다비치의 노래를 들어야하는 3분간이나(다비치의 놀라운 공로 중 하나는 SG워너비에 대한 거부감의 화살을 자신들에게 모두 몰아주게 해준 그 매력[풉]에 있다), 도와준 일도 없는 친척 어르신의 헛소리를 2분간 들어주는 시간 등이 있다. 그래도 역시 민방위 교육은 시간낭비의 권좌급 상위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경험해본 바 인명구조법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들어줄만한 이야기들이 없는 것으로 판명했다. 올해는 이 시간을 어쩌면 좋을꼬. 아무튼 내일 교육이다. OTL;;; + 오늘의 성년의 날이구나. 요즘도 그런거 하는가 모르겠는데 성년의 날을 맞이한 아해들을 학교 강당에 몰아넣고 교양교육하고 볼펜 나눠주고..
http://www.archive.org/web/web.php 로 간혹 둘러보는 내 홈페이지의 과거들. 동생과 함께 PC방에 갔다가 문득 "나도 홈페이지를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어이없게도 매직엔(기억하시는가. 지금은 SHOW 브랜드이지만 KTF-016이 이 브랜드를 앞세운 적이 있었다.)에서 자리잡은 홈페이지.(조금만 타이밍이 늦었다면 싸이월드를 굴리는 바보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저 전화로 전화해봤자 아무도 안 받더라. 하하. 효도를 하라니 이런 착한 사람을 봤나. 아이콘은 거의 유실되었고 남아있는 자료도 없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게시판으로 부족해서 슬슬 네띠앙에 게시판을 하나둘 링크해 공간을 넓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결국 네띠앙으로 홈페이지로 옮겨서... 저때부터 렉시즘이니 하..
이런걸 하면 된다=_=);; 유입 키워드야 매일매일 바뀌는 거다만, 다른 키워드에 비해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대한 유입은 놀랍다. 관심도가 크다는 것이기도 하고 어디 다운 받을데 없나 두리번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_=);; 아직 편집도 안 끝난 영화를 생각날 때마다 체크하며 다운 받을 데 없나 두리번거리는 한국 네티즌들의 이 정성스러움! 유황불에 입술을 튀겨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최근 내 개인의 신상이자 20대 이상의 공포스러운 통과의례인=_=;; [사랑니 발치]에 대한 관심이 요즘 부쩍 늘었다. 어떤 키워드는 [사랑니 4개 발치]라는 것도 있어서 읽는 내가 몸서리쳤다=_=);;; EBS [한반도의 공룡]은 정말 자주 나오는 키워드. MBC에서도 유사 다큐를 내놓았지만 역시나 [한반도의 ..
어제 핸드폰을 진동을 일으키더니 053-으로 시작하는 전화였다. 053은 어느 지역 번호던가 싶어서 받았더니 "안녕하십니까. 이번 경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뚝-. 몇 시간 후에 문자가 역시나 진동을 일으키더니 우리의 후보 2번님은 자신의 모토인 '교육CEO'를 내세우는 문구를 삽입하며 인사말을 보내었다. 바로 삭제. 낮은 투표율과 학부모들이 참 좋아라할 표현 덕에 당선이 될까 문득 겁이 났다.
사랑니 2개 발치했다. 오른쪽 윗니, 아랫니 각각 1개씩. 진화(?) 덕에 사랑니 4개가 죄다 자리잡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는데, 훌륭한 몽골 혈통 답게=_=) 엑스레이 찍어보니 4개가 고스란히 자리를 잡고 있더군.(구미 시절 1개 뽑았으니 나중에 행여 문제가 될 녀석은 이제 1개 남았다.) 쉽게 뽑는 사람은 쉽게 뽑는다는데, 역시나 나는 낚시바늘형=_=); 아랫니의 뿌리 덕에 고생 좀 했다. 끝나고 난 뒤에 거울에 눈가에 물 한방울이 맺힌; 1시간 가량 물고 있던 거즈를 뱉어내니 침과 피의 응고물이 계속 입안에 가득차고, 넘기고... 으하. 뱉어내면 심리적으로나마 속은 편할텐데 이걸 계속 삼켜야 한다니 어쩔 수 없이. 내일은 소독이다. 다녀와서 피로함 + 뭔가 오슬한 차가운 기운 + 침 넘길 때의 편도선..
주말경에 슬슬 기미가 보였던 감기 기운 덕에 면역 약화로 세균이 침투한 줄 알았다. 그래서 (스트레스와 피로에 의한)구내염 정도로 생각하고 싶었지만 아 역시나 예상한 가정의 수 중에 하나가 걸렸다. 그 이름 사랑니. 잇몸 안에 있는 녀석이 낚시바늘형=_=;; 뿌리를 지닌 채 기존의 녀석을 밀고 있다고 한다. 오늘 간 곳의 치과의는 발치 전문의를 따로 소개시켜주기까지. 아훙 아픈 것도 싫고, 일상을 저해하는 이런저런 손해도 싫다. 오늘도 마우스 그림.
이글루스 : 한적하고 조용하고 좋은 방이다. 그런데 간혹 옆방에서는 싸우는 소리도 들리고 다른 옆방에선 드문드문 교성도 들린다. 그런갑다하고 살다 좀 누적이 되면 알만한 이웃에게 토로하기도 하는데 그 이웃은 뭐 그렇게 신경 안쓰니 어느덧 그런갑다 하더라고 나도 그러면 어떻겠냐고 권한다. 티스토리 : 역시나 한적하고 조용하고 좋은 방이다. 그런데 간혹 예고없이 수도나 전기가 끊어질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