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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
영화가 아무리 별로라도 그림을 그리게 만드는 동기부여는 됩니다. 그것이 슈퍼히어로물. 하지만 영화는 시금치빛 똥이었습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 영화는 못 만든거 맞습니다. 그동안 디지털 화면에 익숙해져 필름본으로 봐서 그렇다 치더라도 영화 자체가 별로인거 맞습니다. 최소한의 의의라면 알렉스 로스의 그림에서 나온 듯한 씨네스트로를 스크린에서 봤다는 것! 하지만 히어로물의 1편이라면 자고로 있을만한 요소, 탄생과 힘의 발견에 대한 희열감... 이런거 없습니다. 힘은 주어지고 싸워야 하는 적이 있는데 관객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의지도, 주먹쥐게 만드는 두려움도 없습니다. 이 평탄하고, 간만에 확인하는 지루함이라니! 할 조던의 주변인물들이 그가 히어로임을 몰라보기는커녕, 재빨리 알아보는 장치는 마음에..
영화보고감상정리
2011. 6. 26.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