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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trex 2009. 12. 26. 13:14


꼬마 관객을 데리고 온 부모 관객들이 제법 있었다. 후회했겠지. 이건 유희왕과 디지몬 좋아하는 아시아 꼬마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앞에 여자애는 아주 몸을 베베 꼬던데, 동행자인 아버지는 인내를 발휘한다. 모르지. 그 아저씨의 가슴에도 이 영화 속 '늑대:남자의 혼'이 새삼 타오르고 있었던 것일수도...

로알드 달의 원작이 있지만 온건한 웨스 앤더슨의 작품인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는 즐겁고 활기차다. 바삭하고 뻗뻗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움직임이 경쾌하게 배합된, 가족+모험 드라마. [로얄 테넌바움]의 공기가 다시 떠오른다. 엇나간 가족 구성원, 친척, 움찍하며 맺어지는 화해, 배우들의 호연 같은 것들 말이지.

조지 클루니와 메릴 스트립 주연급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그렇지만, 윌리엄 데포 나오는줄 늦게 알았어. 하하. 마이클 갬본, 브라이언 콕스 같은 관록의 할배들은 물론이며, 빌 머레이, 오웬 윌슨은 당연하다는 듯이 나온다!

판타스틱 Mr. 폭스
감독 웨스 앤더슨 (2009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 메릴 스트립, 제이슨 슈왈츠먼, 빌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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