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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2017년 12월 1일 ~ 2018년 5월 31일 발매작- EP 및 정규반 무관 / 순위 무관- 문장 재활용이 아주 많습니다. == 빌리 카터 (Billy Carter) 『The Green』 & 『The Orange』 일렉트로뮤즈 | 워너뮤직코리아 / 2017년 12월 발매 빌리 카터는 경력 내내 로커빌리, 컨츄리, 블루지한 로큰롤 등의 장르로 다채롭지만 일관되게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확고한 성취도를 보여주었다. 잠시간의 침묵으로 또 하나의 기대되는 밴드의 행보가 자연 소멸될까 우려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일주일 간격으로 연작 EP를 내놓은 생산성을 보여주었다. 이젠 역으로 그 기획력의 원동을 물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이 두 개의 연작은 일종의 컨셉과 스토리를 통해 생명의 태동을 비유하는 듯한 지축..
[어쿠스틱 라이프]의 웹툰 작가 난다의 에세이. 웹툰이 본업이라고 큼직한 일러스트와 단상 텍스트 몇 줄이 담겨진 책이라고 여기면 오산. 그림이라는 수단을 놓고 글이라는 수단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필요성을 대변하듯 충실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짐작하겠지만, 아이의 출산과 성장이라는 인생 처음의 경험을 둘러싼 환희와 단순히 몇 마디로 요약할 수 없는 심경들을 담고 있다. 넌 내게 기쁨과 기적을 전해주기 왔구나라는 정서만 담겨있다면 끝났겠지만, 공교롭게 최근 다른 작가의 웹툰 [아기 낳은 만화]가 연상된다. 아이를 낳는 경이로운 경험과 예상할 수 없는 훗날의 경험치만을 강조하는 작금의 출산 장려 무드로는 결코 풀 수 없는 난제들도 이야기하고 있다. 모유 수유의 미덕만을 강조하는 세태, 노 키즈존으로 대변되는..
F91은 이렇듯 두번째 버전이 발매가 되었습니다.이게 2번째 완전판이 나와야 할만큼 시간이 지난건가...첫번째 버전은 완성 후 현재 방 안 어느 박스 안에 있겠지요.두번째 버전은 이와 같이 무려 페이스를 두 개나 지급해 줍니다! 작은 킷이거니와 컴팩트한 조립감이라 금방 완성됩니다.무려 라플레시아스 같은 부가 요소도 주지 않으니까요 ㅎㅎ(눈물)완성입니다.어깨도 펴보고, 소형 킷 라인업 중 하나인 빅토리 건담도 같이.뒷 모습.날씨가 더워서(핑계다 ㅎㅎ) 포즈는 이것 하나로 끝 ㅎㅎ
웹진에서 글을 적습니다 (링크) / 별점은 이상한 제도입니다==투트리플엑스 「Piss On Me (feat. 딘, 페노메코)」‘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에서 ‘한 밤의 재즈카페’로 이 도시에 대한 음악인들의 사유는 20세기 후반 동안 꾸준하게 공리에서 개인으로 변모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서 젊은 음악인들은 모멸과 경멸의 어조와 멜랑콜리함을 조우해 까맣다 못해 불그스름하고 누런 시간대를 그려낸다. 이런 Chill 한 정조를 드러낼 적자 중의 하나인 클럽 에스키모, 특히나 프로듀서 투트리플엑스에겐 적절한 테마일 것이다. 곡 전반부를 채우는 사람들의 자글자글한 대화와 후반부에 잡음들을 덮는 재지한 무드 등은 공감각적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7년간 같이 해온 딘의 목소리는 이 예리한 알앤비 넘버에 유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