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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의외로 [인피니티 워]에 이야기가 많이 종속되지 않아 그건 좀 의외였다.- 1편은 어떻게든 타노스 한번이라도 더 보여주려 한 것을 상기한다면 말이지 - 쿠키가 많아도 정작 후속편 예고나 MCU 떡밥보다는, 아담(워록) 대목 외엔 별다른 언급이 없다. 뭐 결과적으로는 이 네다섯개의 쿠키 내용들이 향후 내용들과 어떤 연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 색상이 참 예쁜 영화다, 퇴장을 염두해둔 것이겠지만 욘두의 침 액션은 참 좋았다. 커트 러셀 밀랍들의 질감도 징그럽고 좋았다. - 영화는 초반의 우려와 달리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맨티스 부분은 나쁜 것들 투성이다. 아둔한 아시아 미녀 여성 비하의 기운이 넘실넘실 넘치고 반성하지 않는다. - 어쨌거나 MCU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영상으로 왓쳐를 ..
오딘스피어 : 레이브스라시르에 이어 비타라면 필수라는 타이틀로 정평이 난 페르소나4 더 골든... 여신전생 시리즈는 '잡지만 구매하고 상상력 플레이하던 시절'부터 어렵다는 이미지가 박혔는데, 다행스럽게도 본 타이틀 자체는 팝적이고 할만 했다. 네 쉬운 난이도로 설정했으니 쉽겠지요. 1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도시에서 시골로 온 소년은 여러 사람과 인연을 맺어야 하고, 그 인연은 능력치에 반영되고 이계의 공간에서 배틀을 치루며 성장해야 한다. 굉장히 일본 애니메이션적인 평범한 수준의 서사인데, 이걸 직접 게이머로서 경험하고 진행을 하다보니 몰입이 되고 재미를 느낀다. 음 굉장히 당연한 이야기군요. 소년 소녀들의 성장은 바로 그들이 사춘기이기 때문에 내재된 정체성 혼란, 사회적 규정, 온갖 충돌에서 야기되..
별점은 고통의 제도 / 매주 웹진 음악취향Y에 글을 던집니다. [링크] 다운힐 프롬 히어 「Fardeau」 밴드의 본디 이름이었던 고래상어라는 이름에 걸맞은, 바다 쪽 심상의 연주가 포문을 연다. 쏜애플과 폰부스 등 기존 유력밴드들에 받은 인상을 상기시키는, 싸이키델릭한 심도를 주는 연주와 유려한 감각은 보도자료의 짧은 설명인 얼터너티브보단 내겐 모던록 일군의 신진이 등장했다는 생각을 굳히게 했다. 멤버 이민수가 맡은 보컬의 색이 이 밴드가 지향하는 강력함과 만날 때 다음에 어떤 다른 면모를 보일지 그 점도 기대된다.★★★ 블래스트 「Snake's Apple」 다이브 인 블래스트에서 밴드명을 블래스트로 집약해 바꾸고, 무료 공연일지언정 혼신의 연주로 프로와 직장인 밴드의 사이에서 일상의 가투를 벌이는 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