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렉시즘의새끼치기 (2909)
Rexism : 렉시즘
11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2011/11/11 - [사진찍어그냥올림] - 가을의 인스타그램. 2011/08/04 - [사진찍어그냥올림] - 인스타그램 : 남은 7월과 8월초. 2011/07/27 - [사진찍어그냥올림] - 인스타그램 : 6월의 남은 기록들. 2011/06/21 - [사진찍어그냥올림] - 인스타그램 : 6월의 기록들. 2011/05/16 - [사진찍어그냥올림] - 인스타그램으로 기록한 4월 막바지-5월 지금까지. 2011/04/21 - [사진찍어그냥올림] - 인스타그램으로 기록한 4월. 2011/03/25 - [사진찍어그냥올림] - 인스타그램으로 기록한 3월.
회사 회식 때 받은 SD킷을 깠습니다. 다른 분들은 귀마개나 목도리를 받았는데 나만 건프라야. 왜 그럴까요(...) 아무튼 고마운 선물! 2012년 첫 조립 프라는 공교롭게 SD입니다. 하루만에 완성. 진 뇌장 장비 건담을 소개합니다. 흑룡의 해와도 어느정도 일맥상통? 실은 어젠 진 공명 리가지도 만들었습니다. 이름에서 유추가 되겠지만, 공명 건담은 리가지 베이스, 장비 건담은 놀랍게도(!) 제타 베이스 기체입니다. SD킷은 보기엔 만만해 보여도 파츠도 잘 떨어지고, 사실상 유치한 스티커씰이 아닌 도색 실력이 필요한 킷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수니까;; 유비나 관우가 있으면 뭔가 아다리가 맞는데, 정작 남은 킷은 공손찬인가;;; ㅎㅎ 뒷 모습으로 마무리, 아무튼 간만에 조립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연말 연시엔 실질적으로 주말이니 몸 푹 누이시고 쉬시길 바랍니다. 올 최고의 IT기기는 아이패드1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수명 다할 때까지 가보자. 들순이도 잘 부탁해요. 내년도.
2011년만큼 도처에 음악이 산재했던 년도가 있었을까? 방송 3사도 부족해 케이블에서까지 각종 음악 서바이벌쇼가 포진하였고, 사람들은 가시적으로 드러난 K-POP(케이팝) 열풍에 제법 들뜨곤 했다. 월요일 오전이 되면 [나는 가수다] 탈락자와 각 노래에 대한 품평을 하는 아마추어 평론가들의 수다가 가득했고,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순위에 뚜렷하게 박힌 한국 걸그룹의 존재를 보고 누군가들은 설레어했다. 그럼에도 막상 연말이 되니 공허하다. 상당수의 소위 ‘음악한다’는 사람들은 토크쇼 방석에서 진행자를 의식하며 과거사에 얽힌 농담을 뱉어야 하고, 바닷길 배에 올라타 지역 특산물을 수확하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거기 어느 구석에 대관절 음악이 깃든지는 알 도리는 없고, 사람들은 [나는 가수다] 동영상은 보지만 ..
은근 슬쩍 이벤트+주문 형태로 프로필 그리기를 재개했습니다. L님은 꼴빠니까 꼴빠의 왕관을(...) N님은 AC밀란 복장을 원하셔서, 구글링으로 AC밀란 유니폼을 검색하느라고 ;ㅁ;);; H님은 단순한 축빠의 분위기를 원하셔서(...) S님이 요구하신 주문은 구체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새우깡 봉지 이미지 구글링으로 보고...;; 난이도 갑류.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그려달라는 F님의 주문. 대충 이런 분위기 맞으려니. 구글 만세! 2011/07/07 - [그리고플땐그린다] - 리락쿠마로 프로필 이미지 만들어주기 2011/07/10 - [그리고플땐그린다] - 리락쿠마로 프로필 이미지 만들어주기.2 2011/07/19 - [그리고플땐그린다] - 리락쿠마로 프로필 이미지 만들어주기.3 2011/07/23 - [그..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복학 후엔 동기와 음반을 빌려듣고, 동시대의 가요를 듣거나 대체로는 미국반 위주로 들었던 듯 하다. 나인 인치 네일즈의 [The Fr..
+ 2011 음악취향Y의 선택 - Top 10 Albums : http://cafe.naver.com/musicy/14407 전체 목록은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2위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정모텔』 밉살스러운 팔자를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음악을 듣고 음표가 아닌 글로 풀어 헤쳐야하는 사람들은 그 팔자를 저주하면서, 간혹 음반에 기분좋게 흠씬 얻어맞는다. 아 이 앨범이 올해의 앨범으로 기억될지도 몰라, 방금 그런 앨범을 내가 발견한 기분이야. 광맥을 갈고 파헤치는 노동의 기쁨, 그 기쁨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앨범 『우정모텔』에 서려있다. 발매 직후엔 음반 커버가 참새방앗간에 잠시 올랐다. 범상치 않은 두 남자의 아리따운(?) 자태가 모텔 침대 주변을 야릿한 분위기로 수놓았다. 하지만 그깟 오해쯤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