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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버스에 내리니 이런 조각들이 기다린다. 비가 내리지만 바다야. 바다라고! 맥락없이 등장하는 고기. 밤바다. 빗발은 거세지고 처얼썩 콰아. 맥락을 가지고 등장하는 회. 이틀째는 평온. 슬리퍼와 다리는 바다를 경험. 갈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등대. 안녕 바다야. 통통통.
고추! 토끼가 토끼를 탑니다. 포스 T-렉스가 V-렉스를 찍는 것으로 마무리. 2014/06/11 - [사진찍어그냥올림] - DDP 웨타 워크샵 판타지 전시회
DDP는 처음이었습니다. 재미난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건물이 가진 빚을 스스로 청산할 능력은 없어 보이더군요. 비싼 관람비를 지불하고 들어온 - 신한카드는 체크카드 포함 20% 할인이 됩니다. -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트롤 3인조가 반깁니다. 여기에 회색의 마법사 할아버지도 반기니, 들어가면 오 반지의 제왕도 있고, 킹콩도 있고, 디스트릭트9도 있고, 엘리시움도 있고, 설국열차도 있을거 같지요. 왜냐면 웨타니까. 확실히 몇몇 아트워크나 조각들, 공정물들은 웨타 스튜디오의 영화 작업과 관련된 것들이 보입니다. 김우빈, 아니 아조그. 하지만 공허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영화 공정물 보다는 웨타 스튜디오 워크샵의 컨셉 디자이너들과 아티스트들의 개인적인, 또는 공동 프로젝트 아트워크나 작품..
일요일이었습니다. 거의 만개. 기뻐하는 사람들. 입장료는 1000원! 호젓호젓. 오리와 원앙 부대. 꺄흐. 이렇게 저뭅니다.
겨울 비수기를 맞이한 속초해수욕장의 정취. 어디에나 있던 튼튼한 방파제 그래도 울긋불긋한 업소들은 여전히. 처얼썩. 가족과 불꽃. 포카리스웨트 파닥파닥. 인생은 낚는겁니다. 속초의 진수. 송승헌과 송혜교. 네? 갯배. 좋은 곳이었습니다. 속초.
작년엔 킷을 딱 2개 조립했더군요. 손댄 것은 서너개이지만. 그나마 쿠안타는 스탠드는 아직 미조립...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 전체적인 인상은 엑시아와 비슷하면서도. 화려한 GN 쉴드와 팔, 다리 관절의 완강함으로 차이가 확연합니다. 1차적으로 대지에 서다. 조립 모임 등을 통해서 서서히 모양을 갖춰가며. 12월 30일 극적(?) 완성. 예전과 달리 포즈는 딱 한번 취해보고 바로 진열;; ㅎㅎ 좋은 킷이었지만, 중간에 몇몇 부침으로 인해 애증의 킷으로 전락하였습니다. 하아. 끝!!
젊은 육체로 대변되는 '청춘'의 나열들. 야외 사진 같은 경우는 아프리칸계의 젊음을 보기 힘들었다. 마른 육체가 대체로 '청춘'을 대변하고 있다. 해변 사진 중 상당수 불꽃놀이. 평일에 가시면 보다 차분하게 감상 가능. 대림미술관 기획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