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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액트3부터 뭔가 본격적으로 정신이 없어진다. 공성전이라는 핑계로 적을 여기저기 뿌려대는 기분. 중간에 아즈모단이 협박성 메시지를 남기긴 하는데 그게 인상적이진 않다. 어떻게 보면 날 잊지 말고 어서 찾아와 목을 베어주렴 하는 것 같기도... 철벽의 성채 파트에서 인상적인 것은 아즈모단의 협박보다는 밑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공성전 연출. 폭식의 군주 그홈. 악취의 연막을 뿌리는 등의 공격을 펼치지만, 노멀에선 접근전으로 능히. 이름답게 식량창고에서 상대를 기다리는 것 정도가 인상적;;; 죽고난 뒤의 감상;; 디아블로3 제작 공개 영상 당시부터 화제였던 공성파괴자 돌격수. 당시엔 야만용사를 들고 물어찢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지만, 본편엔 그런거 없 ㅎㅎ 이름답게 돌진 공격이 인상적이지만, 역시나 별 문제는 안됩..
액트1으로 체험 끝낸다고 해놓고선, 야금야금 유혹을 참지 못하고 ㅠㅠ) 2편과 흡사하게 3편의 액트2는 사막 환경이 주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칼데움은 물이 풍부해서 왕국이 융성했다는 설정도 가지고 있지만. 액트1부터 쪼개던 마녀를 액트2에서 기어코 척살;; 적들도 강해지지만, 내 캐릭터의 스킬도 늘어나기 때문에 뭔가 포기할 수 없는 재미. 졸탄 쿨레의 아주 뻔한 배신=_=;;; 무장이 갖춰지면서 점점 수도사의 원래 모습에서 멀어진다... 결국 이런저런 여정을 거쳐 액트2 보스, 거짓의 군주 벨리알에게... 패턴1은 아주 상대하기 쉽지요. 거대화 패턴에서 2번 사망했다;; 역시 발컨이야! 결국 3번째에 물리치긴 했습니다. 관건은 당연히 '발판 피하기'인데 그걸 못해서리 에잉. 박력이 넘치는 액트3의 공성전..
레오릭왕을 물리치고 신 트라스트럼 부근을 가니 가관입니다.자신의 부인이 유골이 된지도 모르는 아저씨를 보니 슬픔이 더해집니다. 군주 벨리알에서 신임을 얻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마녀는 사사건건 시비... 급기야 시리즈의 전통을 이은 노인분은... 2편부터 제법 거미형 크리처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나저나 액트1에서 '개발자 지옥' 못 봤다... 우물 안은 가봤는데. 사이비 종교를 믿지 맙시다. 확실히 기술이 늘어나니까 재미가 늘어난다. 푸줏간 못지 않은 고문실의 참상. 물이 흐르는 다리 위를 뛰어다닐 때마다 그래픽 불만은 없어집디다. 능력치 악마들은 아이템 셔틀일 뿐. 레오릭왕의 참담한 과거가 더욱 자세히 묘사가 됩니다. 부인도 역적으로 몰다니... 라자루스 이 녀석. 1에 이어 돌아온 우리의 부쳐. 고기 ..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서버가 난리나는 시간대를 피해 접속을 했습니다. 선택은 수도사로. 타격전의 쾌감에서도 밸런스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평판을 들은 듯 하여서요. 디아블로3 소식 들렸을 당시엔 야만용사 하지 싶었는데 허허. 유니크 몬스터를 물리칠 때 나오는 소중한(?) 매직 아이템...이 좋아봤자, 아주 좋을 순 없겠지요 ㅜㅜ) ㅎㅎ 뭐 아무튼 레오릭왕까지는 체험해 보자는 마음으로 나선 것이니. 1편도, 2편도 그랬듯이 3편도 철저히 솔로잉입니다. 보스전 되면 후회하겠지만 붙잡고 할 수 있기야 할른지? 아무튼 솔로잉의 장점은 클랜(?)으로 할 때와 달리 남들이 잘 뒤적거리지도 않은 오브젝트나 지하 작은 던전들을 샅샅이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죠. 고독하고 심심합니다(...;) 언데드 계열을 물리칠 때..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41866 지난 5월 15일 왕십리역, 아니 이미 13일부터 분위기는 감지되었지만 역 앞 광장엔 내리는 빗줄기에 아랑곳 않는 수많은 인파가 형성되었다. 미국의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Blizzard)가 12년만에 내놓은 새로운 디아블로 시리즈의 신작 3편 판매가 시작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왕십리역 광장에 모인 수많은 인파는 디아블로 3편의 '초기 한정판'을 사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이 한정판에는 게임의 오리지널 디스크는 물론, 특별히 게임 분위기에 맞게 제작된 USB, 게임의 제작과정을 담은 DVD, 컨셉 아트 책자 등이 동봉되어 있었다. 내리는 빗줄기는 그칠 줄 몰랐고, 밤이 되자 판매를 앞두고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41761 요즘 이래저래 들리는 이야기로 네이버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생각해보면 한국 IT는 언제나 위기였다. 당사자들은 알겠지만 언제 한번 맘 편하게 이 업종에 대해 안도한 적이 있었던가. 외국에서는 거창하게 소위 ‘닷컴 버블’이라고 불렀지만, 우리네는 벤처 회사들의 몰락과 고용센터에 즐비하게 앉아 대기하는 실직자들의 처진 어깨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네이버의 위기가 넓고 인상적으로 화자되는 것은 아무래도 그들이 국내 No.1의 업체라는 점에서 기인할 것이다. 네이버가 외부로부터는 내내 빈축의 대상이지만, 내부에서의 위기로 휘청이는 것을 포착할 것이라곤 웬만해선 예상하지 못한 탓이 크리라. 네이버는 외부..
루머가 먼저 돌았던 것은 [마블vs캡콤3]였다. [스트리트 파이터4]의 전례가 그랬듯, 다소 간소화된 그래픽으로 컨버전될 줄 알았는데, 정작 2편이 뜬금없이 발매가 되었다. 드림캐스트판 기준 컨버전인데 프레임 삭제 등 열화 버전이라 평이 좋진 않다. 어쩐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더라니. 인터넷에서 PS2판과 비교 영상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아무튼 콘솔판처럼 총 56명의 캐릭터 중 처음엔 24명의 캐릭터로 시작한다. 게임내 이력으로 포인트를 쌓아 숨겨진 요소를 언락하는 방식. '요즘 주가 상승, 그 남자' 타노스를 최근에 언락하였다. 1편과 달리 본격 3:3 배틀에 각 캐릭터 당 어시스트 방식 - 감마, 알파, 베타 -을 선택할 수 있다. 아무튼 꿈의 대전이 시작된다 ;ㅁ;) 기본적으로 마블 진영 쪽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