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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한겨레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32539 딴지일보 (자칭타칭)’총수’ 김어준이 중심이 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요새 젊은 직장인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8월 29일 오전, 그들의 캐릭터를 담은 티셔츠가 예약판매를 개시하였고 시원하게 1차본이 매진사례를 치렀다. 낯선 이들에겐 제목조차도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익숙한 이들에겐 매주마다 돌아오는 달콤한 약물같은 ‘나는 꼼수다’이다. 오가는 출퇴근 지하철에서 이들의 방송을 듣다 웃음을 찾느나 입술을 실룩인 경험에 빚지어 몇자 적어보기로 한다. 유사 이래로 인터넷방송이라는 것은 몇번의 인상적인 광경을 보여주며 이력을 이어왔다. 야심한 야근 시간대, 피곤함을 잊어주게..
[05:59]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세안을 하고 아침 밥상을 간단하게나마 차리는게 순서겠지만, 가벼운 기지개 이후 살펴보는 것은 스마트폰의 액정이다. 익숙한 손 터치에 의해 날씨를 체크하고 이윽고 트위터 앱(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밤 사이 내 이웃 양반들은 어떤 말들을 뱉었을까 확인하기 위함이다. 한참 때는 새벽 2시 출석 체크도 능히 해냈건만 요새는 잔업이 많아 새벽 1시 전후로 골아 떨어지기 일쑤다. 덕분에 출석 체크는커녕 그저 오전 6시에 밀린 진도 살펴보기에도 바쁘다. @mu****님의 야식 음식 인증 테러는 숱한 팔로워들의 원성을 낳은 모양이고, @j2****님의 매번 앓는 소리는 이번에도 많은 이들의 위안을 유도한 모양이다. @99******님의 독백은 이번에도 장황했고 누구의 주목도 ..
자고 일어나니 관련 RSS와 커뮤니티가 북적 ㅎㅎ;; 역시 인간이란 재미있어! 링크 : http://m.enha.kr/wiki/침수프라대첩 - 이미지는 관련 사건과 무관. 허허. 이런. 건담메카라 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얼마전 업데이트 단행으로 캐릭터가 추가되고, 몇가지 개선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보시다시피 타이틀 화면도 바뀌고, 아이콘도 류에서 고우키로 교체. 추가된 캐릭터는 사쿠라와 마코토. 비슷한 또래...라기보다 사쿠라는 제로 시리즈부터 4에 이르면 어느새 학교 졸업할 나이가 아닌가? 하지만 제로는 공식 역사라기보다는, 뭐 캡콤의 설정 관리는 방관에 가까우니까요. 울트라 콤보 등 각종 효과는 잘 나옵니다. 마코토도 그렇지만 사쿠라의 체형이 다소 건장한 듯 하지만... 캐릭터 베이스가 류의 변종 격이니 콘트롤도 쉬운 편입니다. 물론 육성할만한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에 비하면 마코토는 이동 속도가 경악스러울 정도로 느립니다. 캐릭터 고유의 성격을 파악해야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캐릭터인 듯 합니다. 캐릭터 추가..
노르웨이 현대 역사 초유의 비극으로 기록될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의 테러 사건에 세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2년간 집요하고 치밀하게 기획된 이 테러에 무고한 우토야섬들의 희생자들이 발생하였다. 생존자들에 의하면 자동소총과 산탄총을 번갈아가며 쏴댄 그는 때론 환호성을 지르며 이 계획된 테러에 도취되었다고 한다. 상상만해도 끔찍한 악마적 비전을 그는 홀로 실천했던 것이다. 체포 후 법의 판단을 기다린 그에게 연관 조직이 있다고도 들리며, 이런저런 배후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궁금함을 보이고 있다. 그 배후가 완강한 덩치를 자랑하는 실체의 모습이든, 정신적 상혼이라는 내상으로써의 배후든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틀림없는 듯 하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번 비슷한 이야기들이 반복되고 있다. 그가 평소..
+ 한겨레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30699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상당수에게 성장 과정에서의 로봇 만화 추억은 중요한 절차이다. (지금은 사양 사업이 되었지만)한참 때 비디오대여점은 아이들이 시리즈 순서대로 로봇 만화를 빌린다고 어머니에게 떼를 쓰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검은 봉지 안에 대여한 비디오테이프를 1~2개 담아 집으로 달려 들어가, 재생 버튼을 누르기가 무섭게 나오는 ‘호환 마마’ 경고가 지나가면 익숙한 주제가가 나온다. 그렇게 지구의 – 또는 우주의 – 운명을 건 선과 악의 전쟁이 벌어지고, 반항적인 주인공은 박사님과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매회 등장하는 침략자 로봇과 괴물들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재생되는 ..
이 블로그는 점점 리락쿠마 그림 경연장과 아이폰 게임 소개 포스팅으로 점철되어 간다(...) 그보다 일단 격투 게임의 경우 리플레이 기능이 있다는 점이 게임 소개를 쉽게 합니다. 슈팅 게임하다가 중간에 캡처하기는 좀 그렇지요 허허. 아무튼 킹 오브 파이터즈 i(이하 i)는 좀 난데없는 물건이었습니다. 바로 며칠전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이하 볼트)의 할인 출시로 관련 게시판에서 쉽게 붐이 조성되었지요. 이미 4 타이틀에서 검증된 품질이 볼트에 대한 호의를 낳았습니다. 게다가 네트워크 대전이라는 최대 강점까지 지금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SNK플레이모어는 i의 발매를 공지합니다. 볼트의 경우 한달 전에 티저 영상 등을 보내는 홍보 활동이 있었지만, i는 발매 당일날 깜짝 소식인 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