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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던전헌터 시리즈는 모바일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게임로프트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게임로프트의 유명세는 사실 완성도에 의한 것보다 발매작 개개 모두가 기존 게임의 아이디어 카피 같다는 인상이 강한 덕이다. [스파이더맨]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존 콘솔/PC 타이틀 인기작들을 모바일로 열화 컨버전한 듯한 인상이 강해 악평이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편한 조작법과 기본 재미는 해주는 덕에 할인 행사 때 손쉽게 구매하는 발매사이기도 하다. 던전헌터 시리즈도 디아블로 시리즈를 위시한 액션형 RPG의 아이디어를 많이 표방한 듯 하다. 줄거리도 있고 여러 세계를 오가는 스케일이 있긴 하다. 그런데 도무지 주입은 안된다. 타락한 인간들과 위기의 세계 같은 설정이 있지만, 아무래도 좋다. 다른 게임로프트산 게임들이 그렇듯 ..
+ 한겨레 웹진 HOOK에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27345 주말 후 월요일 오전부터 직장인들이 말할 수 있는 화제거리가 생겨 다행인가 싶은 일이 하나 있다. MBC의 [위대한 탄생]과 [우리들의 일밤] 부속 코너인 [나는 가수다] 이야기이다. 지지하는 출연자 이야기를 하고, 역시 가수는 가창력이지라는 닳도록 당연한 소릴 새삼스레 한다. 누가 생존하게 될까라고 물으면 실력순이지라고 답은 하지만, [위대한 탄생]의 안타까운 탈락자와 [나는 가수다]의 부활 제도에 대해선 다른 의견이 오가기도 한다. 이윽고 누가 그 쇼에 나왔으면 좋겠다 말하면서 바람을 투영하기도 하며,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농담조를 뱉으면서도 실은 매주 생존자를 궁금해한다. 이런 풍..
+ 한겨레 웹진 HOOK에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26396 시선 관리가 곤란한 지하철 내부. 간혹 고개를 돌리다보면 상대의 핸드폰 액정에 낯익은 노란 대화창이 보인다. 1천만 시대를 열었다는 카카오톡이 아닌가 싶다. 고작 카카오톡 할려고 스마트폰 샀냐는 빈축을 듣는 도시인들이지만, 카카오톡이 이용자들에게 파급 효과가 유효한 브랜드임은 사실인 듯 하다. 소녀시대의 목소리를 빌어 ‘카카오는 말을 못하지’라고 농담조 시비를 건 포털 회사의 TV CF에도 불구하고, 정작 브랜드 인지도에선 카카오톡이 우세하다. 아마 새봄이 지나고 초여름이 되어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필수 목록엔 이 브랜드가 굳건히 자리잡고 있을 것이며, 지하철 안의 수많은 이들은 카카오톡 대화창에 ..
2010/07/25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이번에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영상입니다. 각 진영당 5명의 캐릭터씩 공개됐네요. 철권 진영 : 카즈야, 니나, 킹, 머독, 밥 스트리트 파이터 진영 : 류, 켄, 가일, 아벨, 춘리 다들 이름이 쉬워서 외우기 좋네요(...) 스트리트 파이터4 당시보다 텍스쳐가 조금 거칠어진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으로 갈지 아니면 다듬어서 정식 출시될지는 아직 모르겠군요. 아 오늘 저녁에 또 한 컷 그려야지. 우후-. 공룡 스테이지다!(...)
- 이미지 출처 : LIFE app - 덧글은 막는게 옳은 듯 하여, 양해 바랍니다. - 더 큰 슬픔이 없길 기원합니다.
+ 한겨레 웹진 HOOK에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23534 만연하는 죽음의 소식들 앞에서 하루하루가 멍해지는 요즘이다. 소급하자면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죽음이 그랬고, 가깝게는 어린 시절 봤던 소년지의 화백들이 세상에 붓을 놓고 떠났을 때도 그랬다. 사상의 스승 리영희 선생님에서부터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까지, 매일 접하는 부고에 내가 기어코 한 세대가 저무는걸 목도하고야 마는구나하는 실감과 앞으로의 아찔한 소식들에 대한 두려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트위터 타임라인과 RSS로 구독하는 블로거들의 글들에도 추모의 행렬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잇따른 거인과 거장들의 죽음 뒤에 얼마나 더 추모해야 하며, 남아있는 지금의 사람들과 시시하고 하찮은 인생을 공유하고 살아야 ..
2011/03/03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아이패드2 이모저모 동생 덕에 팟캐스트에 애플이 그동안 보여준 키노트를 모아놓은 공식 출처가 있음을 알게 되었죠. 이번 키노트는 잡스의 예전 같지 않은 발걸음과 체격 - 여전히 건장하더군요 라는 여론에 대해선 전 글쎄요 라는 입장입니다 - 때문에 조금 다른 마음으로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요한 장면들은 상단 포스팅 링크나 이곳저곳에 있으니 저는 그냥 저대로 캡처한 장면들만... 물론 전반부는 숫자로 야코 죽이기입니다. 사실 숫자 부분이 제일 많이 까이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여전히 밀리언...빌리언의 언급은 잡스가 애용하는 압도적인 설득법이군요. 역시나 잠시 문제가 되었던 발언. 제가 생각한 것보다는 여파는 크지 않더군요. ..
스펙 이런건 딴데 가서 보시면 되겠고, 이모저모라고 칭하기에도 부끄러운 이것은 바이트 흩날리기! 이미지 출처는 엔가젯 코리아입니다. (http://kr.engadget.com/) 이름은 결국 아이패드2라고. 사실상 0.75의 형태에 가까웠던 기존 아이패드의 미진함을 1로 채웠다는 의의가 있음. 당연히 얇아지고 페이스타임 대응 등을 위해 전후면 카메라 장착. 자이로스코프 센서 탑재, 듀얼 코어, 메모리 스펙은 아직? 발매가 3월부터이니 정말 루머대로 연말에 3 발표할 가능성도 농후할지도. 어쨌거나 3월 발매국 중 한국은 대상에도 없고 현재 애플 사이트는 아이폰4 사세요. 뉴 맥북 사세요 이런 정보 밖에 없음 ㅎㅎ 역시 아시아의 허브이자 글로벌 호구다운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함. 도입 시기를 놓고 KT와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