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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기본적으로는 상대를 물리치며 최종 보스에 닿는 것이 격투 게임의 원리이지만, 궁극적인 재미는 1:1의 상대와 맞붙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오락실 건너편 자리의 상대에게 의자도 집어던지고(...) 시대가 지나 이렇게 네트워크 플레이라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중앙 하단의 인간형 아이콘을 ON 설정으로 해놓으면 저렇게 상대가 어디선가 난입합니다 ㄷㄷ 자신의 캐릭터를 고르고 배경을 고르면 저렇게 상대의 전적과 인사말이 나오죠. 상대방과 저의 아름답고 소중한(...) 개인정보는 포토샵으로 가렸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게임치라는 인식을 가져도 지면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저런 승리는 제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기면 간단한 브리핑과 이어서 맞붙겠냐는 메시지가 나오고...
2011/06/30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아이폰용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 볼트로 인해 사천왕이 모두 집결했지만, 또다른 의의는 고우키의 참전. 하지만 구매했다고 당장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 캐릭터 클리어라는 조건이 걸려 있더군요. 난 할 수 없어!(...) 멀티플레이 100전 참전도 된다는데 그건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고우키를 볼 수 있는 조건 충족을 위해 한 캐릭터씩 클리어를 해야 합니다. 난 못 해!(...) 고우키는 마지막 보스 사천왕 우두머리이자 샤도르 총수씨를 물리치면 난입 연출의 형식으로 등장합니다. 오오 고우키 오오. 가슴 벅찬 등장. 처음엔 완패했습니다. 확실히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비기너 모드를 애용하는 비겁자(...) 이겼어요! 사실 고..
처음에 아이폰용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배틀 프로토콜)의 발매 소식이 들렸을 때는 기존의 스트리트파이터4의 업데이트 버전이길 바랬지요. 점점 희망은 사라지고(...) 별도의 발매 타이틀임이 밝혀졌습니다. 첫 공개는 어제 뉴질랜드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오늘 홍콩/미국 등으로 이어졌죠. 정식 가격은 6.99달러로 책정. 지금은 발매 기념으로 이렇게 가격이 변동됩니다. 빨리 받으시면 좋지요. From 2011/7/1 00:00am GMT : $1.99 From 2011/7/2 00:00am GMT : $2.99 From 2011/7/3 00:00am GMT : $3.99 From 2011/7/4 00:00am GMT : $4.99 From 2011/7/5 00:00am GMT : $5.99 From 2011/7/..
오매불망(?) 업데이트만을 기다리는 아이폰판 스트리트파이터4 대신 캡콤의 선택은 아이폰판 스트리트파이터4 신작(...)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름하여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 : 배틀 프로토콜]. 이름도 기네요. 갑작스런 발표에 업데이트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발매라 좀 당혹스럽습니다. 기존 캐릭터에 코디, 그리고 남은 4천왕 2명이 가세해 휴대용 타이틀치고는 제법 모였습니다만. 캐릭터 육성도 가능? 아무튼 기존 블루토스 방식이 아닌 와이파이 대전도 가능하고, 격투게임 초보도 이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쉽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커맨드 단축키 이런 것이려니;; 아무튼 기존 키패드와는 큰 차이가 없는 듯 한데. 기존의 아이폰판과 달리 Unity 엔진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큰 차이가 눈으로 확..
WWDC 2011 발표에 잡스는 등장하였지만, 신기종 발표는 없었다. 잡스는 초췌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자체로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었고, 신기종 발표는 없었지만 iOS5가 가을에 등장할 그 무언가를 위한 것임은 거의 확실했다. iOS5의 내용은 혁신이라기보다 기존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에 가깝다. 알림바 기능이나 캘린더 싱크를 통한 To-Do 관리, i메시지, 트위터 연동, 읽고있는 정보 관리, 키보드, 제일 안 중요한 카메라 기능 개선 등 자잘하고도 중요한 몇가기 기능들이 첨가되고 개선되었다. 안드로이드에 이미 있던 기능 등이라는 비아냥은 상당 부분 사실이고, 애플의 미덕이라면 이 기능들을 최근 기종들을 대상으로 가을에 일괄 업데이트한다는 점이겠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들이 내 3Gs 아이폰에 모..
“음악 프로그램 다운 맞춤형 사운드 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땡땡: 계속 제기되었던 음질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이게 음악 쇼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음질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같은 방송사의 ‘나는 가수다’와 비교되면서 음질 이야기가 더 심해졌죠. ‘팀킬’이라는 이야기까지 돌았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막귀’에 가까워서, 다른 분들은 들으시기에 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비트: 방송국 평소 음향을 그렇게까지 욕하고 싶진 않아요. 사정이 어떤지 뻔히 아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4강전부터는, 하다못해 결승전 때부터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MBC '나는 가수다' 하는 것만큼이라도 신경을 써서 해 줬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해요. 결승은 느닷없이 화정체육관에 PA 시스템..
“이태권이 김윤아한테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었어요.” 렉스: 그나저나, 다들 누굴 지지 하셨나요? 비트: 역시 저는 지인인 형우가 잘 되기를 바랐지만……. (웃음) 렉스: 내가 보기엔 형우씨를 위해선 떨어지는 게 나은 거 같은데. 비트: 아, 그렇죠. 옆에서 몇 년 보았던 형우와 방송에 나온 'TOP 12' 조형우 간의 괴리가 너무 컸어요. 그 친구가 ‘Can't take my eyes off you’ 부를 때는 그 괴리가 너무 커서 “야, 너 당장 나가. 10초 안에 이리로 튀어 와” (웃음) 이런 느낌까지 들었거든요. 그러면 다른 참가자들이라고 비슷한 일이 없었겠느냐는 거죠. 아무튼 형우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아는 사람이니까 형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다가, 그 이후에는 딱히 누구를 지지하진..
MBC 의 경쟁이 모두 끝났다. 프리쇼 무대 위에서 “반드시 내 제자 중 한 명은 무조건 결승에 올라갈 것”이라 했던 김태원의 장담처럼, ‘김태원과 김태원의 대결’로 압축된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 시청자들은 연길에서 온 조선족 청년 백청강의 손을 들어줬다. TOP12는 광고를 찍고, 인터뷰에 나서고, 일찌감치 탈락한 참가자들은 벌써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일견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듯 보이는 은 오는 9월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과연 이대로 을 마냥 긍정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이 망설여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은 그 탄생부터 Mnet 의 후안무치한 카피캣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고, 참가자들의 기량 문제는 생방송 내내 제기되었다. 첫 번째 생방송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은 꾸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