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마이클 잭슨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패드 본문
마이클 잭슨 앨범이 발매된 다음날 강남 교보 핫트랙스에 들려 앨범을 구매했다. 홍보 판넬이 있었고, 영수증과 더불어 응모용지를 주더라. 홍보 판넬 내용을 보니 1등이 마이클 잭슨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패드였고, 2등/3등이 각각 [This is It] CD+DVD 합본, 앨범 [Michael] 아트워크 액자였던가 그랬을 것이다. [This is It] CD+DVD 합본만 걸려도 좋겠다 싶었다. 현실적인 생각으로 난 DVD 플레이어가 없으니 DVD를 받으면 누굴 주면 좋으려나 싱거운 생각도 했던 차였다.
그리고 별 생각도 없이 연말을 맞이했는데, 연락이 왔다. 내가 이런 표현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 하느님 맙소사' 내가 당첨자란다. 만만치 않은 제세공과금 문제도 그렇고, '신선설농탕 아이패드' 사건(검색해 보시라)도 있던 차여서 - 뭐든간에 최악을 먼저 염두해두는 성격 탓 - 반신반의도 했었고, 여차하면 안 받을 일도 있겠다 싶었다. 가령 통신사에 가입해야 하는 상품 조건이면 안 받을려고 했는데...
그냥 16기가라는 아이패드치고는 참 허약한 용량에^^);; 와이파이 모델이라고 하더라. 그 정도면 아이폰과 겸해서 뭔가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결심을 굳혔다. 그리고 연말부터 연시까지 대나무밭의 마음으로 자랑하고픈걸 참았다=_=;;
시무실이 있던 어제 월요일, 강남의 소니뮤직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 물품을 수령하고 거친 호흡을 뱉으며 회사에 복귀하였다. 여기까지가 그렇고 그런 스토리이다.
정말 흔한 인증샷. 아이패드 글로벌 발매/국내 발매시 숱하게 본 인증샷이라 새삼 올리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박스를 열면, 극도로 단촐한 구성입니다. 본체와 케이블, 최소의 매뉴얼. 게다가 발매 국가가 달라서 전원도 한국에 안 맞는 ㅎㅎ
국내 발매 아이패드 매뉴얼은 어떤지요. 이건 거의 뭐 없다고 무방한 매뉴얼이군 ㅎㅎ 물론 iBooks에 들어가면 아이패드 사용 매뉴얼 전자책자는 있지만서도.
네. 세계 150대 중의 136번째입니다. 오늘 발표될 네이버 뮤직 이벤트 당첨자도 탈 아이패드, 현재 발매되는 [Michael]의 증정 이벤트 당첨자도 탈 아이패드입니다. 한국엔 그럼 몇명이 가지게 되는거지.
바탕 화면은 보시다시피 [Michael] 앨범 커버입니다.
[Michael] 앨범 수록곡이 iPod 메뉴에 미리 들어가 있구요. Video 메뉴에도 기대했지만 아무런 컨텐츠가 없고, 이건 확실히 아쉽네요.
집에 들어와서 iOS 업데이트하고 - 구매 당시에 보니까 버전이 3.*.* 버전=_=;; - App을 몇개 깔았습니다만, 아... 아이패드 전용 App은 확실히 숫자가 빈약하고 아마도 상당수는 유료인 모양입니다.
사실 아이폰과 다른 의미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고민이긴 합니다. 천천히 둘러 봐야지요^^); 그나저나 올해 아이패드2가 발매되던, 각종 컨퍼런스와 전자 기기 엑스포를 해도 다른 타사 태블릿들에 관심을 거두고 살아야 겠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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