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해당되는 글 82건

  1. 2021.08.01 [블랙 미러] 시즌 5
  2. 2021.07.28 [블랙 미러] 시즌 4
  3. 2021.07.25 [아신전]
  4. 2021.07.20 [공작]
  5. 2021.07.17 [하트 오브 더 씨]
  6. 2021.07.08 [1987] 들순에게 남기는 짧은 감상
  7. 2021.01.11 [죽어도 선덜랜드] 시즌 1
  8. 2020.12.27 [스위트 홈]
posted by 렉스 trex 2021. 8. 1. 11:01

언제나 그렇듯 느릿느릿 차분히 달리다 보니 블랙 미러 현 시각 기준 마지막 시즌까지 시청을 마쳤다. 뿌듯하고 기쁘냐고? 대체로 불편한 에피소드가 있던 것은 사실인데, 결과적으론 좋았다. 던지는 주제와 볼거리라는 점에서 어쨌거나 재밌었고, 후회는 없었다. 어쨌거나 마지막 시즌엔 살을 감량한 3개의 에피소드가 있었고, 그 밀도는 각자 준수했다.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 메타버스를 방불케하는 가상공간에서 세가나 남코를 연상케 하는 격투 게임을 온라인 배틀할 수 있다면? 그게 당장에 즐거운 전제 같은데 그것을 향유하는 유저 두 명이 상대방을 탐닉하는 두 명의 유부남이라면? 거기부터 명제는 균열을 일으킨다.

<스미더린> - 공유경제 자동차 서비스, 인스타그램을 연상케 하는 서비스 중독, 동양식 자기 관리 방법에 빠진 스타트업 CEO 등 블랙 미러를 따라온 나 같은 이들이 혹할 요소를 잘 모은 듯한 에피소드. 끄덕끄덕

<레이철, 잭, 애슐리 투> - 마일리 사이러스의 연기와 목소리, 나인 인치 네일즈의 넘버가 서비스처럼 깔린 시즌 보상 같은 쉼터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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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7. 28. 10:58

시즌 3 글 적은게 작년 523. 그렇게 무려 1년이 훌쩍 지났다. 이제 내겐 5 시즌 하나 남았고, 그사이 블랙 미러 자체가 넷플릭스로 넘어간 모양이다. 이제 까슬까슬한 영드로서의 정체성 보다 포괄적이고 맵싸한 테크놀러지 비판 장르물로 이미지를 굳힌 듯하다.

<USS 칼리스터> - 외형은 누가 봐도 빤듯한 스타트렉 인용 서사인데, 살펴보니 작금의 게임덕에게도 먹히는 이야기네.

<아크엔젤> - 금지옥엽 같은 소중한 내 아이의 일상을 감시하고 생활을 통제하는 범주는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테크놀러지는 편리하지만 그걸 폭넓게 허용하진 않는다...라는 말씀

<시스템의 연인> - 이렇듯 매정한 블랙 미러의 이야기도 궁극적으로 연인의 결실과 해피엔딩을 응원할 때가 있구나,

<악어> - 나쁜 일이 발생하면, 연쇄로 그 비밀을 꽁꽁 싸매던 이는 결과적으로 참극의 결론을 향해간다...

<사냥개> - 그토록 목숨 걸고 지키려던 것의 실체가 주는 허무함은 모든 블랙 유머가 모두 그러하듯 네 허무하죠.

<블랙 뮤지엄> - 이렇게 시즌 피날레는 관습적인 억압으로 백인 지배 세력의 그림자 뒤에 숨쉬던 흑인등의 반격과 피빛 복수로 뇌과학을 빌어 마무리한다. 아무래도 요새 뇌 쪽 관심이 돋아 유효한 에피소드였다.

테크놀러지의 수혜로 갈수록 팽배해져 가는 인간의 욕망과 탐닉, 지배 계급의 어두침침한 욕구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귀결은? 오직 형벌이지. 다음 시즌도 기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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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7. 25. 12:46

처음에 [킹덤] 시즌 2 피날레 에피소드 상에서 아신, 즉 전지현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불사초'로 인해 창궐한 존재들로 인해 도탄에 빠진 조선 반도의 국면을 역전할 희망의 존재라고 착각했다. 이런 나의 기대와 달리 정작 공개된 본편을 보니 차라리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데이빗과 월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큼직한 재앙의 상징이었다. 반도의 모든 것이 멸절하기 바라는 단 하나의 존재가 주는 공포. 이런 이야기와 캐릭터를 다듬었구나. 작가님!

조선 레골라스를 생각했던 나의 순진한 발상을 가격한 흑사병적인 존재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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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7. 20. 10:57

윤종빈 감독이 주진웅과의 연을 이어가고, 거기에 황정민, 주지훈 등을 기용해 찍은 [공작]은 사나이픽쳐스 제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골조를 대변하는 영화 속 표현은 '호연지기'라 하겠다. 남과 북 사이의 선명한 대치 속에서도 자신의 목적을 관철할 줄 아는 소위 곤조를 뜻하는 듯하다. 실제 작품 자체가 북 쪽은 화해와 개방을 아슬아슬하게 고민하고 있고, 남 쪽은 당시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을 앞두며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갈등이 심화된 시기로 표현된다.

두 진영의 사정이 합쳐져 조성된 북풍 조작의 무드는 본작 탄생의 토양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윤 종빈은 물론 류승완 감독 등은 남북 대립이야말로 한국이 자신만의 첩보물을 창작할 수 있는 천혜 환경이라 판단한 게 아닌가 싶다. 언어의 뿌리는 같으나 상대방의 진심을 파악할 수 없는 사고의 차이, 여기에 얹어진 각 진영 수뇌부와 실무자들 간의 갈등 및 음모, 무엇보다 마음으론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극화 속 온정주의(화해무드 랄까...)는 뿌리와 의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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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7. 17. 15:05

병원 신세를 보기 전 넷플릭스로 보기 시작했고. 복귀 이후 마저 다 보았다. 크리스 헴스워스 나오고 킬리언 머피, 톰 홀랜드, 벤 위쇼 등이 주렁주렁 출연. 여기에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신뢰하는 론 하워드 연출작. 기본적으로 욕망과 남성다움의 파국이 만난다는 점에서 [모비딕]을 기본 얼개로 하고, 종내넨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 식의 서사에서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한 이들의 파국이 무겁게 전개된다. 거대한 몸짓의 고래를 잡으면 당시의 상업적 성취를 상징하는 기름을 한가득 획득하니 신분적 한계를 넘어선 성공을 노린 납자, 천착과 대항해시대 안에서 투자자들의 자본을 안고 입지를 노린 남자는 제각각의 의욕으로 바닷길에 나서지만 결과적으로 낭자하는 사체들은 해면의 위아래를 수북하게 쌓어고, 자연의 답변은 가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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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7. 8. 18:56

좋은 영화더라. 같이 관람했던 [화이]는 좀 덜컹거리긴 해도 아무튼 부계 승계를 통한 변종된 히어로 사가의 도입부 같았지. 거기 나온 김윤석이 여기서도 주연이고 악당이네. 독재의 녹을 받은 충성스러운 멸공 몬스터. 그런 몬스터들이 즐비한 시대상의 작품이니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공안부장 검사역의 하정우는 차라리 선역으로 보이더라. 듀나가 조폭물 묘사를 했던데, 그 으르렁의 광경에 비추어 보자면 동감이야. 게다가 김윤석 VS 하정우니 영락없는 [추격자] REMATCH지 뭐.

그래 핵심은 박종철 - 이한열 시대를 향한 눈물겨운 인사와 공감의 손짓이지. 그런데 말이지. 너도 그렇겠지만 강동원(...)의 외양을 한 남자 대학생 선배에게 가지고 있는 어렴풋한 호감을 통해 서서히 변화하는 여자 대학교 후배(김태리...)의 서사라니 그 수가 조금 교과서적이고 민망하지 않니? 난 좀 그랬어. 결과적으로 시대의 풍경 속에서 저항하거나 모색하거나 아무튼 움직이는건 남자더라.

설경구, 유해진, 이희준, 김의성, 조우진 등등... 그래 수려하지. 물론 사료가 증명하듯 남자들의 현대사지만, 여성들이 독재 철폐를 높이 부르짖는 음성의 하모니와 배경으로만 좁혀 보이는 것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했어도 눈물 나올 뻔했지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일순 난 좀 무색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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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1. 11. 12:19

보다보다 이젠 축구팀 다큐를 보는 날도 있다. 넷플릭스 안의 축구 다큐는 디에고 마라도나 다큐, 날먹두 다큐(...) 정도였는데 전자는 시즌 하나 바 보기엔 약물 후유증과 자기 관리에 실패한 한 노장의 돌출이 그렇게 미덥지 않아 온전한 축구 감독 다큐로는 시청 중단했다. 결국 디에고는 이후 사망... 후자는 재미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날먹두(...)가 메시에 비해 근본적으로 한 개인으로선 함량 미달임은 변하지 않을 일이라 애착을 가지긴 힘들었다.

[죽어도 서덜랜드]는 확실히 [라스트 댄스]의 반대 같은 시리즈였다. 영광과 기적의 행보를 이어간 시카고 불스와 달리 선덜랜드는 프리미어 리그 진출은커녕 정규 리그에 포함되기도 벅찬 팀이라.... 이 끝나지 않는 패배의 기록이 슬프게도 시즌의 재미와 몰입감을 낫더라. 어찌나 복이 없는지, 나름 희망의 기조를 보인 신규 감독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부상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의 불안감과 얌전하게 이탈이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 예산이나 축내며 까먹는 고인물들의 존재는 달갑지 않다.

희미한 희망의 당위만 안고 시즌 2로 이어지는 선덜랜드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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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0. 12. 27. 22:44

- 이제 유혈낭자라는 4 음절의 위치를 대신할, '내장 단위의 해체까지 묘사할 수 있는' 더욱 잔혹한 표현의 4 음절이 나와야 할 듯하다. 작품이 그렇다. 단순히 맞아서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신체(들)을 해체하고 으깨면서 학살 잔치를 벌인다.

- 정작 작품을 보고 떠오른 목록의 개수가 꽤나 있더라. 코로나-19 정국 언급에 대해선 시의성 문제가 아니라 거의 필수분가결의 언급 수준이던 걸. 넷플릭스 안에서의 역사만 보더라도 [킹덤]으로 시작해 최근의 [#살아있다]까지 닿으며, 무엇보다 태생이 한반도의 웹툰이 원전이다 보니 일본 망가의 영향력을 무시 못하겠더라.("힘을 원하는가?") 그러다 보니 '그날 해가 맑아서 널"(그때부터 린치 하기로 했다.)" / "오늘은 자살해야겠다." 같은 우려스러운 중2병의 징후가 도처에 즐비했다. 

- 아무튼 괜찮았다. 누군가의 그 흔한 소위 '인생 드라마' 보다 내겐 이 솔직함이 낫더라. 여기도 [반도]처럼 여전히 '군'으로 대변되는 남자들의 집단에 대해 애초부터 불신하더군. 다른 방송계 한 쪽에선 [가짜사나이]의 일군들이 한국의 군대(군인)를 믿으라고 말하는 시대적 광경과 대비되어 내겐 가볍게 웃겼다. 그 쌓인 불신의 누적에 따른 요즘 흔한 사이다식 발산이 있긴 한데, 후련하다고 적기엔 적잖이 찜찜하기도 하고...

- 게다가 tVN, JTBC 의 라인업으로 대표되는 조연 일군들이 적잖이 등장한다. 올해도 그랬고 앞으로도 이들이 주도하는 '화법'과 '정서'가 이 나라 드라마 씬을 지배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정하담 배우에 대한 처우 도대체 저게 뭡니까...

- 한편으론 국내 작품치고는 크리처 물 만드는 인간들 좀 신났겠다 싶었다. 한국 안에서 불길하고 기분 나쁜 것들 디자인하는 H.R.R. 기거의 후예들과 길예르모 델 토로의 친구들은 흥이 낫겠다.

- 아무튼 다음 시즌은 필수불가결일세. 남은 매듭과 미진한 것들 다 풀어주는 다음 시즌이라면 난 만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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