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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플 (20)
Rexism : 렉시즘
이번달 생긴 일인데, 이제서야 적어본다. 그렇다. 폰을 제외하고는 아이패드 헐값 양도 인생이었던 제가 이제는 역시나 비슷한 방법으로 맥북 프로를 득하였습니다. 다 모으니 장관이네요. 도시 빈민 다운 과거 모델 지향(지향이라기 보다는 어쩔 수 없는)성 콜렉터가 되었습니다. 맥북 에어 2011년형 얼리 모델입니다. 요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커녕, 지금 스펙 때문에 겁나서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매버릭 체제입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면 되겠지만, 기계가 받춰줄지... 게다가 맥북에서 전화를 한다는게 저에겐 필요없는 일이라서 ㅎㅎ 훗날 SSD 장착이나 램 업그레이드 등은 고려하고 있지만, 문제는 저는 윈도우 체제에서도 하드웨어 멍청이라는 사실. 윈도우도 제 손으로 해본 ..
마치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의 부록 같은 저서인데, 재미가 아무래도 덜하다. 아무래도 태생에 대한 스토리부터 시작해 LSD, 불미스러운 퇴장, 췌장암 같은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잡스에 비해 조너선 아이브의 이야기는 범생 계열이거니와 인생의 기복도 비교적 덜 하다. 이 책을 집을 이들은 아무래도 나같이 기업 애플 안에서 극도의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던 조너선 아이브와 일군의 디자인팀들의 고군분투한 사정이 궁금해서가 아닐까. 그마저도 순탄하게 읽히니 쉬이 넘어간다. 다만 결정적으로 그게 나에게 뭘 남겼는지는 다소 흐릿하다. 알력 다툼과 빛나는 업적 안에서도 달라붙은 얼룩 같은 과오도 짚어주었으면 좋으련만. 그쪽은 역시나 함량이 낮다. 조너선 아이브국내도서저자 : 리앤더 카니(Leander Kahne..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예약 구매라는 걸 해봤다. 아이폰 사용 이력 수년째지만 매번 발매 이후 열기가 식는 이듬해 새해에 사는걸 2번 동안 원칙으로 삼았는데, 이번엔 사용 텀이 길어 바꿔주는게 좋다 싶었다. 물론 시중의 숱한 이슈인 언락폰이나 일본 직구매 등의 방법이 중장기적으로 경제적임을 알지만, 구매라는게 이렇습니다... 구매를 했다면 내 관점에서 아이폰 2번째 개선의 종착점이었던 5S가 나았을 것이다. 그만 그 1년을 건너 뛰어버렸으니 선택은 6이었다. 그래서 내년 6S가 3번째 개선의 종착점을 안 보여주길 내심 원하고 있다.(ㅎㅎㅎ) 게다가 4S는 마지막 iOS 8의 업데이트 이후를 제외하고는 정말 훌륭한 기기였다. 퍼포먼스가 결코 뒤지지 않았고 여전히 편리했다. 그래서 2년 이상 쓸 수 있었..
브랜드에 충성을 다하던 당시엔 키노트 후 정보 샅샅이 찾아보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다음년도 새해에 구매했는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졌고 확실히 대표 사후 달라진 기업 내 분위기가 제품에 반영된걸 보면서도, 당장엔 기기가 필요하니 발매 수순만 지켜보는 아이러니. 결국 브랜드 충성도 총량보존의 법칙인지도 모르겠다. 손에 쥘 수 있고 떨어뜨릴 가능성이 낮은 모델, 그리고 욕심을 채울 수 있는 용량 이 두 조건에 부합하는 쪽으로 마음이 가는데 기준이 단순해진 것은 확실히 오랜동안 지켜온 '헛' 명제 중 하나인 '혁신'이라는 것이 결국 어떤 브랜드인지든간에 나올만큼 나온 탓이 크다. 결국 홀로그램이 튀어 나온다던가 이런 수준은 아직은 아니라는거지. 휘는 디스플레이 만들 줄 안다는 자랑 정도로 삼성은 갤럭시노..
통신사를 끼고 2년 넘게 징검다리를 뛰는 아이폰과 달리 - 3Gs에서 4S - 아이패드는 구속(?)이 없으니 널을 뛴다. 처음 마이클 잭슨 에디션 아이패드(1)을 당첨받은 후 사용한 이래로 작은 부침이 있어왔다. 잘 사용한 것은 좋았으나 너무나도 황망하게 분실했고, 이후 2를 지인분이 담배 보루값(!)에 양도해주신 이후 그간 잘 써왔다. 최근 단종 선언을 받았지만, 여전히 좋은 심장을 지닌 아이패드2는 조금 힘에 부칠지언정 제 몫은 충분히 해왔다. 이젠 3세대를 동생에게 양도 받았다. 무게와 크기 때문에 그간 불만을 느낀 동생은 아이패드 미니를 구한 모양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님에도 미니를 굳이 고집한 것은 정말 크고 무거운게 귀찮았던 모양 ㅎㅎ 나야 1부터 단련된 무게라 - 아이패드1이 좀 무겁나..
간만의 메이저 업데이트다 보니 기대되는 부분 반, 진작에 스크린샷과 베타 버전 공개 등으로 공개되어 익히 알려진 단점(?)으로 우려되는 부분 반이었다. 익히 알려진대로 스큐어모피즘 노선이었던 스캇 포스탈의 퇴사로 인해, 디자인과 UI의 진두지휘를 맡은 조너선 아이브가 많은 것들을 바꿔내고 있었다. 어떤의미에선 내 자신이 회사에서 PPT로 이런저런 것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야 하는 처지라, 그가 주도하는 변화의 모습들에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반투명과 간명하고 명료한 아이콘들. 하지만... 거듭된 베타 버전에도 불구하고, 끔찍한 몇몇 아이콘들은 바뀌지 않았다. 등대를 나타낸 네스케이프 네비게이터 아이콘을 그립게 만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사파리 브라우저의 나침반 같은 아이콘도 그렇고 뭘 설명하는지..
혁신은 없었다.라고 적기 쉬운 먹잇감이었다. 이제 애플은 보안에 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유출된 정보들은 대개는 맞아 들어갔고, 케이스 디자인 같은 사소한 몇가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놀랍게 향상된 카메라와 A7, 64비트 같은 키워드들이 주목을 끌긴 하지만, 내년 초에 - 한국에 무사히 들어온다면 - 아이폰5s를 구매하는 이유는 그 키워드에 혹해서가 아니라 관성에 의한 것일테다. 5c 발매를 통한 저가(?) 라인업은 여전히 맘에 들지 않지만, 이번엔 갸우뚱함을 더 했다. 5c의 등장으로 기존 아이폰5가 단종 라인업이 된 것. 지난번 레티나 아이패드의 경우와 유사하다. 이 덕분에 나는 아이패드2와 아이폰4s라는 생존자=_=;; 라인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버림받는 처지가 1..
애쉬튼 커처의 잡스 흉내는 연기라기보다는 예능의 범주 같이 보인다. 특유의 걸음걸이, 목소리를 훌륭하게 흉내내기는 하지만 한 인물의 재현으로 보이진 않는다. 물론 애쉬튼 커처의 노력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를 뒷받침할만한 이야기의 두께 문제인 듯 하다. 물론 인상적인 대목은 다 보여준다. 약하는 젊은 잡스, 딸의 친부임을 거부하는 개새끼 잡스, 쫓겨나는 잡스, 복귀하는 잡스... 좋은 대목도 몇 개는 있다. 매킨토시 프로젝트 시작 대목은 제법 힘이 있다. 별로인 대목도 산재해 있다. 조너선 아이브와의 첫 대면은 생각보단 덜 뭉클하다. 좋은 장면이라기 보다는 더 좋은 장면으로 연출될 수 있을 거 같은데 실현되지 않아 안타까워지는 대목들이다. 극의 흐름을 위해서 과감히 쳐낸 대목들, 가령 픽사 시절 이야기는 언..